본문 바로가기
등산, 트레킹

인제군 원대리 자작자무숲

by 파머의꿈 2022. 11. 10.

자작나무숲 소개

`자작나무 명품숲'은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에 위치하며, 산림청 인제 국유림 관리소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작나무숲이 조성되기 전에는 소나무 숲이었으나,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인해 벌채한 후, 1989~1996년에 거쳐 약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습니다. 2008년부터는 유아 숲체험원으로 운영, 관리되면서 아름다운 숲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SNS 등 온, 오프라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아름답게 조성된 6ha의 자작나무 숲을 `자작나무 명품숲'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하고자 숲속교실, 생태연못, 인디언집, 야외무대, 가로숲길, 탐방로 등 부대시설 정비를 통하여 새로운 볼거리 및 안전,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입구로부터 한 시간 남짓 임도를 따라 거닐면 20~30년생 자작나무 41만 그루가 밀집해 있는 순백의 아름다운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명품숲'은 목재 생산위주의 경제성만 추구하지 않고, 자작나무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 발굴을 통하여 국민 여러분께 힐링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곳입니다.(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펌글)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자 전국 여러 곳에 자작나무를 심어 그 숲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아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입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일 입산이 가능한지 알았은데 월, 화요일은 휴무로 입산이 통제가 된다.
난 이번에 이곳을 찾은 게 봄, 가을, 겨울에 갔다왔으니 벌써 네 번째가 된다
이번엔 조금 늦은 가을에 갔다 왔는데 갈 때마다 항상 좋은 기억만 남아있어 너무 좋다.

인제군 종합관광안내도.
자작나무숲 종합 안내도-여러코스가 있다.
자작나무숲 종합 안내
운영시간과 입산시기,시간을 잘알고 가야한다.
자작나무숲 주차장

주차장이 평일이라 차들이 많은 편이 아니다. 주말이나 성수기 때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도롯가에 주차를 해 차들이 교행이 어려워 완전히 교통난으로 고행의길이다.
난 평일에 여유롭게 갔다온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느낀다...

사진촬영하기 좋은곳.
입구

자작나무숲까지 가는 길을 두 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측 별바라기숲(3.2km)으로 간다.
나도 처음에( 5월) 그곳으로 갔다가 엄청 힘들어 고생한 경험이 있어 그다음부턴 좌측 달맞이숲(2.7km)로 갔었다. 이번에도 달맞이숲으로 가기 시작했다.
오후 2시정도가 되니 좌측은 위험하다고 우측으로 안내원들이 안내를 한다.
사실 위험한 것도 하나도 없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가는 길의 바닥이 완전한 흙길이라 걷는데 불편함이 없고 나무숲의 그늘이 많아 따가운 햇살도 피할 수 있어 여름에는 너무 좋다.
달맞이숲길이 끝나고 마지막 자작나무숲까지 0.9km로 산, 바위길로 올라가면 자작나무 숲이 보인다.
여기서 조금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리가 짧아 다행이다.

자작나무들...
자작나무들.
인디언집,자작나무의자,자작나무 숲속교실.
하늘로 보는 자작나무와 늦은단풍나무사이로 보이는 자작나무.

하산길은 별바라기길로해서 7코스로 가기로 했다.
처음엔 자작나무숲사이로 걷는곳이라 좋지만 그것도 잠시 조금지나면 아스팔트 포장길이라 등산이나, 트레킹 하기에는 좋은 길은 아니다.

드디어 7코스로 진입했다.
약간의 경사진 길이 내려가는데에도 큰 불편이 없고 그 길에서 내려다보이는 낙엽송들이 완전히 환상적이고 멋이 있다.

낙엽송의 낙엽이 길에 떨어져 그 길을 걷는데 솜 바닥을 걷는 것처럼 푹신한 게 너무 부드러웠다. 그리고 위에서 내려대 보는 그 길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다.
7코스를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라고나 할까...

10여 일만 일찍 갔다 왔으면 자작나무의 단풍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많았지만 언제나 찾아가도 좋은 자작나무 숲...
수명이 좋은 환경에서는 200년까지 산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0~50년 정도라고 하여 이곳 옆부분에 자작나무를 심어 놓은 것을 보았다.
그 나무들이 언제 다시 커서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명품 자작나무 숲을 이루게 될지는 모르지만 또다시 멋진 숲을 조성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다는 기대감이 생기게 된다.
언제나 찾아도 좋은 곳... 힐링 할 수 있는 곳이 이곳 원대리 명품 자작나무 숲이 아닐까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