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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레킹

춘천 트레킹 - 느랏재 임도

by 파머의꿈 2022. 11. 25.

느랏재 임도 트레킹

춘천에는 여러 곳의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늦가을의 화창한 날에 어디를 걸을까 생각 중 최고의 길이라 선택을 해서 느랏재 임도인 느랏재 터널에서 도토리봉, 명봉, 순정마루로 해서 거두리로 가는 코스를 걷기로 했다.

우측 공터에 주차를 하면된다.
구성포방향으로 걸어가 우측으로 올라간다.
이곳에 주차를 해도된다. 산불 예방기간이라 입산통제.
명봉과 수리봉의 갈림길. 철조망의 문을 열고 명봉으로 향한다.
전날내린 비로 낙엽길이 엄청 미끄럽다.
도토리봉 621.4m
낙엽이 상당이 많아 걷기에 엄청 미끄러워 힘들다.
오르만, 내리막의 연속길...풍혈과 명봉 643m
순정마루.
순정마루에서 본 춘천. 봉의산과 소양강이 보인다.
순정마루에서 본 춘천.
거두리 목표지점 1km남았다.

약 6.1km의 거리를 약 4시간정도 걸었다.
평소라면 많이 걸린 시간이다. 그만큼 임도길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낙엽이 미끄러워 다리에 힘을 주고 걸어야 하고... 멧돼지가 길의 곳곳을 파 헤쳐놓아서 약간의 두려움도 있지만 포근한 가을의 날씨에 걷기에 좋을 코스를 정하여 간 곳이기에 시행착오로 고생을 한 트레킹이었다고 생각을 잠시 한다.
처음부터 시작점과 종착점에 차량을 하나씩 놔두고 걸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상에서 되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종착점에 차를 놔두지 않아 거두리로 내려와서 택시가 없어 걷다가 만천리까지 나와서 택시를 콜 해서 중간에 잇는 차를 타고 다시 시작점인 느랏재 터널 입구까지 다시 갔다 왔다.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순정마루에서 내려본 춘천시를 보면서 힘든 마음을 달랜다.
트레킹을 하면서 모처럼 다리가 아프다는 생각을 한 코스였다.
가을이나 겨울엔 추천을 하지 않고 싶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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