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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레킹

화악산 중봉 산행. 금강초롱꽃. 닻꽃. 궁중해물칼국수.

by 파머의꿈 2021. 8. 22.

화악산 중봉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경계한 산으로 높이 1,468.3m로 현재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출입금지구역으로 되어있어 중봉 1,446.1m까지만 올라갈 수 있다.
화악터널 입구에 주차 후 길 건너 숲길로 약 20분 정도 올라가면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그리고 다시 실운현 주차장(사실 주차장은 아니지만 주차를 많이 해서 이렇게 부름)을 만나는데 여기까지 차를 갖고 와 주차 후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중봉 입구까지 3.7km가 시멘트 포장길이다(화악산에 군부대 때문에 도로를 포장해 놓음). 마지막 200m는 정말 등산하는 기분 나는 험한 구간이다.

화악터널
화악터널입구에 주차를 했다.
등산로 입구
처음엔 숲길로 걷기 시작한다.
숲길을 나오면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이곳부터 시멘트 포장길인데 차량통제구역이다.
시멘트포장길로 계속간다.
지나온길...
멀리 반대편 산도 보이고
지금까지 시멘트포장길이였는데 지금부터 험한 산길로 간다.
마지막엔 이렇게 험한 산길이다.
중봉정상.
멀리 춘천시내까지 보인다.

 

금강초롱꽃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높은 산지에 서식을 한다. 크기는 약 30~90cm이며 식물 전체에 털이 없고 잎은 줄기 가운데 4~5장이 서로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고 종처럼 생긴 꽃이 8~9월에 줄기 끝에 연한 남보라색으로 한송 있기 피는데 때때로 한줄기에 여러 송이가 밑으로 쳐져서 피고 가끔은 흰꽃이 피기도 하며 서식지역에 따라 색의 변화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꽃말은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이다.

금강초롱꽃.
흰색금강초롱꽃.
금강초롱꽃이 이쁘게 피었다.

닻꽃

꽃이 닻 모양이라 닻꽃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숲 가장자리나 산지의 양지 풀밭에 자라며 높이는 10~60cm이고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는 많다. 줄기 위쪽 잎겨드랑이에서부터 하나씩 가지를 뻗어가며 연한 황록색의 꽃이 피고 우리나라 화악산과 대암산에서만 약 300여 개의 개체수가 분포하고 있으며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역에 약 1천 개의 개체가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닻꽃.
닻꽃들이 환상적으로 피었다.

화악산에서 만나 야생화들...

궁중해물칼국수

산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간식으로 먹었지만 양이 부족해서 늦은 시간에 찾아간 궁중 해물칼국수.
옛날 춘천 위도 선착장 부근 있어 있다. 대로에서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집이다. 들어갈 땐 손님이 없어 오늘 쉬는 날인가? 할 정도였는데 잠시 후 계속 손님들이 밀려 들어온다.
우린 바지락 칼국수를 먹기 위해 주문을 했다.

신동사거리 근처에 있는 궁중해물칼국수.
메뉴판. 토요일은 휴무다.
처음엔 보리밥을 장에 비벼 먹을수 있게 나온다.
고추장과 무채를 넣어 비볐다.
바지락 칼국수. 새우두마리는 건져냈다...

화악산 중봉은 금강초롱꽃과 닻꽃으로 유명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산행길이 시멘트 포장길이고 그늘이 없어 걷는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그러나 길가에 핀 야생화들 보면서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가까워진다. 화악산 정상은 군사보호시설이라 올라갈 수 없어 중봉으로 올라가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멋진 산이다.
산행 후 점심으로 먹은 궁중 해물칼국수는 국물이 바지락 맛이 진해 맛이 있었다. 역시 맛집으로 선정해도 될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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