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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레킹

화천군 오지 비수구미마을, 평화의댐

by 파머의꿈 2021. 5. 31.

화천군 화천읍 비수구미마을

 

 

오늘이 월요일인가?

출근을 해야하는데... 이제 한달이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30여년간 출근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몸에 베어있어 이시간에 집에 있는게 어색하다...

아침먹고 어디든지 나가자...

그래서 간곳이 비수구미마을...

평일이라 그런지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한적한게 이곳을 내가 산기분이다...

 

화천에서 깊은 산속으로 굽이굽이 돌아가는 도로를 힘겹게 넘어서면 파로호의 멋진 풍경을 품은 내륙의 호수마을인 동촌마을이 나타난다.

앞에는 파로호 마을 뒤로는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해산(화천에서 해가 제일먼저 뜬다는 산)이 있다.

비수구미마을은 화천읍에 있는 동촌리지만 오지중의 오지인 파로호에 감춰져있는 마을이다.

한국전쟁후  피난온 사람들이 화전밭을 일구며 살기 시작 하면서 형성된마을로 원래 `신비로운 물이 빚은 아홉가지 아름다운 경치`라고 비소고미마을이였는데 비소구미를 부르다보니 발음이 쉬운 비수구미라고되었다고 한다

70년대부터 사람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지금은 단 세가구만 살고 있다한다.

해산령 해산터널근처에 비수구미마을로 가는 임도
해산터널
해산터널 앞의 휴게소...이곳에 주차후 출발하면 된다
차는 주민에 한하여 출입이 가능하고 등산객은 걸어서 가야한다
내리막길이 시작된다(우측이 마지막 화장실)

비수구미를 걷는 대부분의 사람(단체 등산객)들은 이곳에 출발해 내려가고 차량은 비수구미마을 입구에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편도 6Km

우린 비수구미마을 입구에서 반대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해산령에서 바라본 모습
우린 이곳에서 우측길인 비수구미마을로 향했다
도로끝나는 지점의 선착장.
이곳에 주차 후 올라간다.(10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으로 올라간다.
데크길이 걷기에 편안하다(전날 비가 와서 약간 미끄러운것도 있었지만)
파손된 데크길도 있네..(안전조심!!!)
마을이 보인다
비수구미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비소고미금산동표

동표는 조선시대에 궁궐을 짓기 위해 전국에 소나무로 유명한 곳을 법으로 지정하여 백성들이 땔감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

비수구미생태길 14Km(지금 우린 마을에 있다)
수동분교4Km

수동분교

수동분교는 지금은 폐교가 되어 에코스쿨(캠핑장) 사용되고 있다. 

캠핑매니야들은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캠핑을 즐겨도 좋을것 같다.

천남성
붓꽃
찔레나무꽃
함박꽃나무
할미밀망
매발톱
계곡물이 너무깨끗하고 좋다
해산령으로 올라가는 길
해산터널까지 4Km남았네...

비수구미 마을엔 멸종위기 야생화 식물인 복주머니란과 광릉요강꽃이 있는데 철책으로 둘러쌰여 보호되고 있다.

철문은 이장님이 문을 열어주어야 볼수가 있다

평화의 댐

평화의댐

비수구미마을에서 가까운곳에 평화의 댐이 있다

화천군과 양구군 지역에 걸쳐있는 댐으로 높이가 125m, 길이가 601m.

1986년 전두환 정권당시 북한의 금강산댐에 대응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댐.

평화의댐 오토캠핑장

평화의댐 오토 캠핑장 7~8월 평일에는 2만원, 주말이나 공휴일엔 2만5천원

그외에는 보통 만원에서 2만원내외인데 요즘 코로나19때문에 무기한 휴업중이다.

주변에 호수가 있어 야영하기엔 최적의 장소인것같다.

국제평화아트파크
염원의 종

 평화의댐은 지금은 홍수조절을 위한 댐이지만 `불신과 낭비를 상징하는 사상 최대의 기념비적 공사`라고 한다

북한이 추진하던 금강산댐의 위협을 과대 포장해서 금강산댐이 무너지면 서울의 63빌딩 중턱까지 물이 차오르게되어 서울이 수몰이 될것이라고 발표하여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건설한 댐이다. 말이 성금이자 반강제적으로 걷어들어서 만든 댐...

 가까운곳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비수구미마을...

 이런곳이 있다는것에 행복함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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