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간동면 간철명월로 869-129에 위치한 한국수달연구센터
한국수달연구센터는 수달의 보존과 연구, 증식, 복원사업을 실행하며 야생수달의 일생을 한눈으로 가까이서 볼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달생태공원이자 연구기관이다.
1943년 화천댐건설로 육로가 단절되어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신내마을.
수몰된 파로호변에 차로를 갈수 없고 오직 걸어서만 들어가야하는 오지인 신내마을...6가구 10명이 살고 있는 마을.
신내마을까지 이어진 파로호 수달길...그렇다고 정기적으로 다니는 배도 없다. 오직 걸어서 다니든지 아니면 개인의 배로 다녀야만 하는 오지중의 오지마을이다.
춘천에서 양구방면으로 배후령터널을 지나 회전교차로에서 9시방향 가면 화천군 간동면...그곳에서 10여분 가다보면 도로가 끝나는곳에서 좌측 비포장으로 가면 한국수달연구센터가 나온다.
춘천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오지중에 오지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자연를 만끽하면서 야생화를 탐방하면서 걸을수 있는 길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수달길을 걸으면 된다
우리는 5월2일 수달길을 걸으며 야생화를 구경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신내마을까지 왕복 10.6Km의 거리라 여유롭고 한가히 걷기엔 적당한 거리다.
이곳 주차장에 주차 후 수달길을 걸으면 된다. 휴일인데도 주차장이 한적하다
수달 이름이 우성이와 보라다. 태어난것부터 여기에 오게된 사연하고 성격까지 재미있게 소개해놨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늘 길을 걷는다. 5월의 이날은 엄청 더웠는데 그 더위를 모를정도로 시원한 길을 걷는다.
그이유는 좌측은 산이요...우측은 물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곳이 오늘의 수달길 걷기의 끝인 신내마을이다
미세먼지 없는 세상...날씨도 좋고 걷는거리도 적당하고...야생화 구경하면서 걷는 이길이 한적하고 그늘길이라 너무 좋았다.
우린 처음이라 왔던길로 되돌아 왔는데... 마을을 지나 조그마한 산을 넘으면 바로 한국수달연구센터 주차장을 가는 길이 있단다.
다음엔 그길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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