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문소
태백시 동점동 황지천 하구에 있는 소.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 흘러나온 물이 남쪽 약8km 흘러 철암천으로 지나면서 큰 산을 뚫고 돌문과 물웅덩이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구문소이며 천연기념물 417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구문소의 전설도있다...
`옛날 구문소가 생기기 전에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 큰 소가 있었는데 황지천에는 백룡이, 철암천에는 청룡이 살면서 늘 석벽 꼭대기에 올라가 낙동강의 지배권을 놓고 싸웠으나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자 하루는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뚫어 청룡을 제압하여 오랜 싸움을 끝내고 승천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구문(구멍) 소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용연동굴
태백시 태백로 283-29. 금대봉 용소골 산등성에 있는 동굴로 약 1억 5천만년에서 3억 년 전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석회암 지층으로 국내 최고(最高) 지대에 위치한 건식 자연석회동굴이며 내부에는 긴다리장님좀먼지벌레 등 진귀한 생물 38종이 서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폭염의 날씨에 낮에 어딜 다닌다는 것도 힘들어 더위를 피해 동굴을 관람하기로 했다.
태백의 낮 기온이 32도였는데 동굴 입구는 27도, 그리고 동굴 내부는 12.3도...
역시 동굴 내부는 시원하다... 아니 반팔을 입고 있는데 추워서 빨리 나가고 싶었지만 신비로운 종유석과 석순들을 보면서 더위는 물론이고 추위까지 잊게 해줬다.
태백 여행 시 구문소와 용연동굴까지 함께 관광을 한다면 더욱더 알찬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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