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첫날)

친구가 인천광역시에서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를 한다고 연락이 와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게 된 `서해바다에 숨겨 놓은 보물 같은 섬`... 소이작도

소이작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1.45㎢, 해안선 길이 10㎞, 현재 주민들의 이야기하는데 가구수는 44가구에 약 80여 명이 살고 있는 섬으로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유치원생이 한 명으로 그곳에 유치원에 다니며 초등학교는 대이작도로 간다고 하며 바로 앞에 대이작도가 있는데 바닷길이 약 200m라고 한다.
지명에 대한 유래는 해적이 이 섬에 숨어 살면서 부근을 지나는 배를 약탈하던 이적(伊賊)의 근거지라는 데에서 이적 도라 불리다가 이작도로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서로 길게 뻗어있으며 최고봉인 국수봉이 해발 159m 그곳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눠져 있으며 주로 동쪽에 선착장과 주민들이 살고 서쪽으론 펜션들이 많이 있다.
소이작도에서 가볼 만한 곳은 벌안 전망대, 벌안해변, 풀등 전망대, 약진넘어해 수욕장, 해적 움막터, 손가락 바위 등이 있다.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 소개

운영기간 2021년 8월 30일~11월 1일(주중 운영/추석 제외)
소이작도 : 8월 30일~9월 10일
덕적도 : 9월 27일~10월 8일
볼음도 : 10월 18일~10월 29일
백령, 대청도 : 10월 18일~11월 1일
(참가비 1인 50% 지원)
자세한 건 070-7714-5433, 홈피 www.dodolifeincheon.com으로~~~

신청

8월 24일에 2차를 신청을 했다. 최소인원 6명이다(최대30명)
일기예보에 8월 31일 오후부터 9월 2일까지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다.
사이트에 들어가 참석인원 확인을 하는데 12명에서 좀처럼 늘어나 질 않는다...
다들 비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는 건가? 1,3,4차는 그런대로 예약을 많이 했던데...
취소될까 봐 걱정이다...
이곳에서 인천 연안부두까지 가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8월 31일 일찍 자고 9월 1일 새벽 4~5시쯤 출발하려고 짐까지 다 싸놨다...(비가 많이 온다고 해 우산을 물론 우비까지 준비를 했다)
8월 31일 담당자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기상이 안 좋아 당일 8시 30분 배는 결항이 되어 오후 3시 배인데 그렇게 변경이 되어도 가시겠냐고...
물론 가고 싶었으니 간다고 했다.
9월 1일 이른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차막 힘 없이 도착해 근처에서 점심 먹고 여기저기 다니다 시간 맞춰 여객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인천항 2층 고객라운지에 모였다. 12명으로 알고 있었는데 19명으로 늘어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솔자로부터 이번 행사에 대한 설명과 안전수칙을 듣고 시간 맞춰 선착장으로 가 지정된 배의 자석에 앉아 갔다.
갈 때는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를 경유해서 도착까지 1시간 30분 소요가 되었다.

카사블랑카 펜션

드디어 소이작도에 도착을 했다.
참가자가 펜션 예약할 때 지정한 소형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2회 차에서는 카사블랑카 펜션(10명)과 손가락 펜션(9명 ?)이다.
난 카사블랑카 펜션으로... 공교롭게 우리 동네에 사시는 부부도 참가했고, 수원에서 부부, 인천 부평에서 할머니, 딸, 손자 2명까지... 재미있는 조합이다...ㅎㅎ
우리가 식사를 할 부영식당(카사블랑카에 있는 식당이다)과 펜션과 인천광역시에서 제공한 침구류가 방에 정리가 잘되어있다.
펜션은 위치가 좋아 조망도 좋고 주위 환경은 물론 방도 깨끗한 게 너무 맘에 들었다.
더 좋은건 펜션 주인분들...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에서 제공한 기념품... 요즘 대세인 마스크까지...ㅎㅎ

갯벌체험

일정이 8시 30분에서 3시로 변경이 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줄어들까 봐 걱정도 했는데 마침 물때도 맞고 해서 갯벌체험을 할 수 있었다.
소이작도는 해양생태계보전지역이다.
이곳에서 갯벌체험 참가비용 5천원을 내고 체험을 할 수 있다.
호미, 장갑, 장화를 기본으로 대여를 해준다...
한 망태를 잡고... 역시 욕심을 버리고 즐기면서 해야 하는데 무조건 많이 잡으려는 욕심 때문에 팔, 다리가 피곤했다.
이번 행사는 조식 2끼 석식 1끼...
첫날 배낚시를 하고 잡은 고기로 회 파티를 하는 건데 우린 갯벌체험을 먼저 해서 당일 석식은 각자 해결이다...
대부분 펜션 식당에서 식사를 하신다...우린 미리 준비해 간 것으로 저녁을 먹고... 피곤한 신체를 달래주려고 일찍 잠자리에 들면서 1일 차 일정이 끝난다...
다행히 비도 오질 않고 날씨도 약간 흐려서 그렇게 덥지도 않고 좋았다...
좋은 꿈 꾸고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야지...
(펜션이 나눠지면서 도착해서 끝날 때까지 마주칠 일이 없다. 1회 차 땐 보물찾기 등 다른 체험도 했다고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모여 다니는 것도 방역수칙에 어긋나 2회 차엔 하지않는다고 한다)

인천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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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둘째날), 소이작도 손가락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