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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여행 4-1

by 파머의꿈 2023. 1. 26.

대만여행 넷째 날

타이베이에서 하룻밤을 잤다.
가오슝하고 기온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호텔이 안 좋아 그런지 좀 춥게 잤다.
아침은 호텔에서 조식으로 먹고... 호텔의 모습보단 조식은 나름 괜찮았다.

일찍 용산사로 출발하기 호텔 근처인 송강남경역으로 가서 MRT를 탔다. 비용은 20 타이완달러... 싸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하철은 승객들이 엄청 많은데 대만은 너무 한산해서 좋다.
용산사까지는 한번 환승하면 되는 가까운 거리다.


용산사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사원으로 불교와 도교의 중요한 신을 함께 모시는 사찰로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

용산사
용산사입구
도교불상들.
점괘보는것.

두 개를 세 번 던져서 다른 모습으로 떨어지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
반신반의를 하고 던졌지만 두 번째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나의 소원은 안 들어줄 모양이다.

입구에 안내도가 있는데 한글이 눈에 확띈다. 반갑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겠지...
불교사원과 도교사원의 차이점은 지붕이 화려하면 도교사원이다. 용산사는 불교와 도교사원이라 그런지 지붕도 화려한 것이 멋져 보인다.

다시 임가정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임본원(林本源-임가정원) 저택은 부지면적이 약 6,054평이며 임 씨 가문에서 청 함풍 3년에 삼락대착을 건설한 후 원림건설을 추가하여 서옥 및 방감재 등 건물을 완성하고 1888년에 임유원이 거금을 들여 전반적인 정리하고 1893년에 전부 준공하였다고 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80 타이완달러인데 우리가 갈 때는 일부 보수공사 중으로 입장료를 50% 할인해 40 타이완달러로 내고 입장을 했다.

이곳은 삼락대착, 급고서옥, 방감재, 내청각, 향옥이, 월파수사, 정정당, 관가루, 용음대지로 구분이 되며 입구에 한국어판 팜플랫이 있어 그것을 보면서 관람을 하면 좋을 것이다.
개인의 정원이 이런 모습이었다니 이곳에 사는 사람은 정말 멋진 곳에서 풍류를 즐기면서 살았다는 생각을 하니 마냥 부럽기만 하다.

이제 타이베이의 유명한 중정기념관으로 가기 위해 다시 택시를 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매시간 예병교대식(5시까지)을 하고 있다.

자유광장
중정기념관
장개석동상

 

 

 

 

 

잠시 기다려 예병교대식을 볼 수가 있었다.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예병들이 멋도있었지만 한편으론 이렇게까지 하게될때까지 얼마나 훈련을 많이했을까하는 생각까지 하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너무 멋져 동영상으로 남겼다.
이곳에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아 근처 맛집을 물어봤더니 우육면이 있다고 하는데 맛이 없어서 대부분 남겼다는 말을 해 구글맵에서 다른 음식을 찾아보았다.
근처에 이탈리아 식당이 있어 그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찾아가는 게 쉽지가 않아 행인에게 길을 물었더니 얼마나 친절하게 알려주는지 정말 대만 사람들은 너무 친절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힘들게 찾아갔는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단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이렇게 회덮밥과 스테이크를 주문을 해서

이렇게 먹었다.
오랬만에 먹어보는 회덮밥이라 깔끔해서 더 맛있게 먹었다...오히려 이렇게 먹은게 더 좋았다는 생각이다.

이제 고궁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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