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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레킹

홍천군 임도 트레킹

by 파머의꿈 2023. 6. 11.

홍천군 풍천리에서 관음선원을 가다.

화창한 초여름 홍천군 동면 풍천리에서 임도길로 관음선원을 걸었다.
춘천에서 구성포 방면으로 가다 알파카월드 주차장을 조금 지나 반대편으로 올라가는 길에 관음선원 이정표가 조그마하게 보인다.
근처에 주차 후 그 길로 올라갔다.
자연 그대도 숲길을 걷다보니 햇살은 보이지 않고 그늘로 걸어서 그런지 더위를 전혀 느끼지 않고 걸을수 있었다.

산림청 이정표.

풍천리 시점에서 1Km지점.

임도길.

임도길이라 차량이 통행이 가능하지만 우린 트레킹을 하기 위해 걷는 쪽을 택했다.

풍천리에서 2Km 지점.

이곳이 임도길의 정상지점.

이곳에서 풍천리, 야시대리, 백이동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이곳의 고도가 700m.

관음선원을 가기 위해 야시대 방향으로 다시 걸었다.

멀리 홍천군 두촌면방향이 보인다.
이곳이 처음으로 멀리 볼 수 있는곳이라 사진을 남겼다.

이곳까지 오는데 아무도 만나지 못한것을 보면 찾는 사람이 그만큼 없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한적한게 더 좋았다.
이곳에서 돌아갈 것인가 더 갈 것인가 고민하다 더 가기로 결정을 했다.

이제 내리막길이다.
되돌아 올길은 오르막길인데... 고민이 생긴다.

풍천리에서 3Km 지점이다.

우측으로 내리막길이 야시대 가는 길이고
오르막길이 관음선원 가는 길이다.

드디어 관음선원 이정표가 나왔다.

관음선원 가는길.
관음선원.

임도에서 만난 야생화

초롱꽃
도깨비부채.
나도수정초.

왕복 약 8Km를 야생화를 보면서 천천히 걸으니 이것처럼 좋은 게 없다.
초여름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데 이곳 풍천리 임도를 걷다 보니 땀 한방을 흘리지 않고 오히려 선선함이 피부에 닿아 시원함 느낀다.
그러다 보니 완전히 여름을 잊게 된다.
춘천 근교에 이렇게 좋은 트레킹코스로 임도길이 있다는 것을 다시 느껴보며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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