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
서울 종로구 낙산길 41에 있는 낙산공원은 대학로와 동대문으로부터 이어지는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언덕 정상부위에 밀집한 주택과 벽화가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로 올라갈 수도 있고 흥인지문에서 한양도성길을 따라 올라가는 동대문 방면 코스는 성곽을 따라 한적한 도심 속 숲길을 걸을 수 있고 한성대입구 방면으로 올가 가는 길은 외부 성곽 벽면 전체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 오랜 과거로의 여행 같은 느낌을 주고 정상에 올라 서울의 전경을 볼 수도 있다.
낙산(125m)은 서울의 내사산의 하나로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다. 지형이 낙타의 등처럼 생겨 낙타산이라고도 했으며, 일대에 궁중에 우유를 보급하던 왕실 목장이 있어 타락산(駝酪山)이라고도 불렸다. (홈피에서 펌글).
서울대학병원에 친구가 항암치료를 받을 시간 동안 뭐를 해야 할지 고민 중 낙산공원에 다녀왔다.
여러 번 입구에서 갈까 말까 고민하던 중 이번엔 갔다 올 시간이 될 것 같아 다녀오기로 했다. 가는 길은 대학로에서다.
이정표가 처음에 낙산공원 가는 길이 있어 찾아갔지만 더 이상 보이지 않아 밀집된 주택 사이로 길을 찾지 못해 되돌아오기를 몇 번... 지나가는 동네분들께 물어물어 올라가는 길을 찾았다.
낮은 곳에서 갑자기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해서 그런지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지만 그래도 125m 정도의 높이라 거리가 짧아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다.
낙산공원이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라 그런지 입구에 용의 벽화가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압도하는 기분이다.
계단을 올라서니 낙산공원이란 지명석이 눈에 확 들어온다.
시간이 많지가 않아 여유를 가질 시간이 없어 제2전망대~3 전망대로 가기로 했다.
우측길이 제1전망대, 좌측 길이 제2전망대로 가는 길.
낙산공원의 서울 종로구 도심지에 있는 공원이다.
공원의 규모는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금만 시간을 내서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공원이다.
공원에 쉼터와 놀이기구 운동기구까지 갖춰져 있어 가볍게 산책하면서 올라가 즐기면서 한밤에는 서울을 내려다보는 야경이야 말고 환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나에게 많지 않아 여유 없이 다녀온 낙산공원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다녀왔다는 것에 만족을 해야겠지...
공원에서 내려오면서 서울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한 낙산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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