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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전쟁 - 김진명 장편소설

by 파머의꿈 2023. 12. 20.

풍수전쟁

풍수전쟁

김진명 장편소설로 2023년 5월 24일에 발행된 책이다.

1930년 11월 어느 늦은 밤 조선통독부에서 (회신령집만축고선(淮新嶺執萬縮高鮮)-집의 한문이 안 나오네...) 비밀리에 전달된 글자...

-나이파 이한필베.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지도다-라는 메시지가  대통령에게 온 것으로 시작되는 소설

대학 때 줄곳 공부만 하면서 1년 만에 고시에 합격하고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김은하수와 그의 대학교 동기이며 고시공부는 뒷전이고 다른 세계에서 사는 것처럼 괴이한 인문학 공부만 하던 이형연이 주인공으로 등장을 하면서 나이파 이한필베와 회신령집만축고선에 대하여 그의 뜻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그 과정들이 전개되면서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게 만든다.

 

어제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다 못 읽어 대여해 온 책인데 오늘 다 읽었다.

읽다 보면 그냥 빠져 드는 책이며 이런 소설을 쓰신 김진명작가님에 대하여 존경심을 갖는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초등학교땐 우리나라가 인구가 많아 방글라데시만큼 인구밀도가 높다고 교육을 받았다.  1980년대에 산아제한으로 `둘 아들 딸하나 부럽지 않다`라는 표어가 유행하던 시대... 그땐 자식이 셋 이상이면 의료보험도 되지 않는 시대였다... 

그 후로 결혼사람들은 자식을 하나 또는 둘을 낳는데 그쳤다.

그 자식들이 이제 성년이 되어 결혼하고... 그러면서 자식을 낳지 않겠다고 하거나 하나만 낳은데 만족을 하고 살고 있다. 그러니 지금 출산율이 0.7% 정도다.

다 누굴 탓할 수는 없다.

지금 현실에 자식을 키우려면 몇억씩 들어가고 집문제도 어려운 것이 첩첩산중으로 있으니 말이다.

정부에서 획기적인 정책이 나오기까지는 정말 어려울 것 같다.

옛날엔 자식을 3명만 낳아도 남눈치 보고 살았는데... 지금은 9명을 낳아 키운 초등학교 동창친구가 정말 애국자라는 생각이 든다...

자식을 돈으로 따질 수는 없지만 애들 한 명 태어나면 1억까지 지급한다는 지자체까지 나왔다... 이게 현실이다.

정부에서는 더 획기적인 정책이 나와야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뒤쳐지는 일이 없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파 이한필베...(나이지리아, 이집트, 파키스탄, 이란, 한국, 필리핀, 베트남) 뭔 주문 갖지만 우리나라보다 발전할 나라들이다... 나이지리아, 이집트, 이란...

제발 국회에서 여야가 더 이상 다투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훌륭한 정책들이 많이 나와 우리의 자손들에게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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