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시락국
욕지도를 가는 배를 타려고 집에서 밤 12시에 출발을 했다.
고속도로를 가면서 졸음쉼터에서 잠시 차에서 취침을 하였다.
잠시 잠을 잔 것이 금방 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통영시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6시 30분이다. 배도 고프고 해서 아침을 먹기 위해 서호시장으로 갔다.
주차는 서호시장 앞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오전 9시까지는 무료다.
서호시장의 시락국은 훈이네 식당이 유명하지만 현지인에게 맛집을 물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서호시장 상인들에게 이곳에서 시락국 맛있고 잘하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니 「가마솥시락국」이 맛이 있단다.
그래서 가마솥시락국집으로 갔다.
시락국은 장어벼를 이용한 육수를 사용하는데 그것에 시래기를 넣어 만든 국이다.
가격이 참 저렴하다.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아직까지 6천 원이니... 가격이 싸다고 맛이 없는 게 아니다.
시락국에 산초와 후추를 넣어 먹으니 장어탕을 먹는 것 같으면서도 맛이 참 좋았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동피랑벽화마을로 갔다.
동피랑 벽화마을
이곳을 와 본 것이 세 번째다.
욕지도 가는 배 시간의 출발시간도 여유가 있고 친구네 부부가 와보지 못했다고 해서 또다시 방문했지만 언제 와도 참 좋고 멋진 곳이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은 각 자치단체마다 구심지마을에 벽화를 그려 많은 벽화마을들이 조성되어 있다.
그래도 동피랑벽화마을은 우리나라 최초의 벽화마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른 시간이라 마을이 조용해 천천히 걸으며 옛날과 변하지 않은 벽화들을 보면서 멋진 동피랑벽화마을에 다시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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