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
2009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사려니숲길'은 옛날에 표교버섯을 재배하는 주민들이 왕래하는 용도로 이용되던 이 숲길은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일면서 2009년 5월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다.
산소의 질이 가장 좋다는 해발 500~600m 지대에 걸쳐 이뤄진 사려니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바 있는 비자림로인 1112번 삼나무 도로에서 시작해 산정호수인 물찻오름을 거쳐 사려니오름에 이르는 숲길을 말하는 것으로 자연생태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자연 청량제 구실을 해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사려니숲길의 장점은 16km에 이르는 긴 숲길인 데도 거의 전 지역이 평지에 가깝다는 점과 다양한 식물과 육식성 포유류인 오소리, 족제비등이 서식을 하고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인 매와 팔색조도 살고 있다.
제주도는 날씨의 변화가 많다.
제주시에는 해가 떴는데 사려니숲길에 오니 가랑비가 내린다.
늦은 시간에 도착에 사려니숲길을 전체 걷는 것보다 일부를 구간만 걷기로 했다.
울창한 나무의 숲길이 가랑비를 막아준다.
길은 바닥메트를 깔아놔서 걷는 내내 불편함이 없다.
전국 여러곳의 트레킹 코스들이 많은데 이곳은 나무가 울창해 한여름에도 걷기에 그늘 길을 걸으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없어 많은 길을 걷지는 않았지만 자연과 함께 걸은 사려니숲길은 현실에 찌들어 사는 나의 심장과 폐를 정화시키는 작용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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