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폭포
가평군 북면 적목리 강씨봉 근처에 있는 임산폭포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폭포다.
가는 길은 강씨봉자연휴양림 1km 전방에서 좌측으로 서소문교회 수양관의 이정표가 보인다. 그 길로 약 700m를 가면 논남유원지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곳이 입구다. 그곳엔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눈치껏 알아서 주차를 하면 된다.
난 입구 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
아직 봄인데 걸어가는 길에 나무 그림자가 없어 땡볕으로 걸었다.
도로 좌측 밑으로 내려가서 야생화 꽃들을 만나 카메라에 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한참만에 임산폭포로가는 입구에 왔는데 이정표가 없어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헷갈려 처음엔 다른 길로 가 다시 되돌아왔다.
계곡 쪽으로 걷다 보니 등산객들이 나무에 걸어놓은 리본을 찾아 따라 올라갔다.
기도원 가는 길이 폭포로 가는 길이다.
가정집이라고 하면서 입구를 막아놨는데 옆으로 올라가면 된다.
조금 올라가면 휀스로 된 문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계곡 돌다리를 건너고...
밧줄을 잡고 올라가고...
그래서 도착한 곳이 3단 폭포인 임산폭포.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살이 너무 시원하고 멋지다.
이렇게 멋진 폭포를 가평군에서는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찾아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왜 이렇게 관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지난겨울 눈도 많이 오지 않았는데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이 많아 지금도 멋진데 여름엔 더 멋질 것이다.
오래 걷지도 않고 만날 수 있는 멋진 임산폭포...잘 관리를 하면 가평군의 관광자원으로도 도움이 될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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