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티 15인승
9월부터 준비한 6남매 부부동반 제주여행...
비행기 티켓과 숙소, 그리고 여행지, 식사할 음식점을 선택하고 마지막으로 렌터카까지 선택을 다했다.
이제 당일부터 얼마나 여행을 뜻있고 보람차게 갔다 오느냐가 최대의 관건이었다.
그런데도 조금 마음에 놓이지 않고 찜찜한 것이 있는 건 렌터카였다... 12인승을 예약을 해놨으니 성인 12명이 그 차에 타고 여행을 다닌다는 것은 엄청나게 불편할 것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듯이 뻔한 사실이었다.
그러던 중 먼저 제주여행을 하면서 대형차량을 렌트했다는 지인이 그 고민을 바로 해결해 주었다.
바로 쏠라티 15인승이다...
왜 쏠라티라는 렌터카가 있어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1종보통 운전면허로 15인승까지 운전할 수 있으니 난 운전이 가능해 바로 12인승을 취소하고 쏠라티로 예약을 했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그래도 모두들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만족을 했다.
3박 4일 동안 우리 6남매를 편안하게 이곳저곳까지 모두의 발이 되어준 쏠라티...
처음 운전하는 거라 걱정을 했지만 바로 렌터카 회사에서 나오면서 적응이 바로 되었다.
트렁크에 여행용 가방 5~6개를 거뜬히 싣고 다녀도 충분하고 모든 좌석 위에 선반까지 있어 실내공간도 넓어 아무 불편함이 없었다.
다니면서 이차에 익숙해지면서 나의 차가 된 것 같아 운전하기도 편안하고(차체가 높아 시야 확보가 좋다)
연비도 보통 8.1~8.4h/m 정도 나오니까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니고... 렌트비용도 자차보험 포함해서 하루 167,000원 정도다.
제주도에 쏠라티라는 15인승의 렌터카가 있으니 제주도에 10명 이상이 여행 중 솔라티를 렌트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차량의 길이가 길어 주차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이다.
이것 하나만 빼면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럽다.
제주도에 렌터카를 알아보려면 예약 전에 쏠라티 15인승이 있는지는 미리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쏠라티 15인승이 그렇게 많지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중에 공항에 도착해 내차를 운전하는데 남의 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3일 동안 난 쏠라티의 매력에 빠져 그 차에 길들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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