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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울진 오산항 바다낚시

by 파머의꿈 2021. 10. 1.

오산항 바다낚시

오산항 작은 방파제.
방파제에서 본 동해바다.
테트라포드.
테트라포드에서 낚시 준비.

내륙지방에 살다 보니 바다낚시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다.
모처럼 울진여행중 바다낚시를 하게 되었다.
어쩌다 바다낚시를 하게 되면 원투낚시를 하는데 이번엔 테트라포드에서 구멍 치기 낚시를 했다.
강원도는 테트라포드가 큰데 경북은 작았다. 그래서 다니기가 좀더 수월했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선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권하지 않는다. 만약 꼭 해야겠다면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낚시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테트라포드

파도나 해일을 막기 위해 방파제에 사용하는 콘크리트 블록을 말하며 네개의 다리가 서로 엇물리는 방식으로 놓인다.
무게는 5톤에서 100톤이상까지 다양하다. 단 특성상 틈새가 많아 안전사고가 잦다. 특히 방파제에 있는 테트라포드는 이끼가 끼어 미끄럽거나 파도에 의해 약해진 부분은 내려앉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일명 삼발이라고도 한다)-

오산항의 요트선착장에 작은 테트라포드가 있다.
그곳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서 구멍 치기 낚시를 했다.
미끼는 새우...
테트라포드 사이의 구멍에 낚시 바늘을 집어넣으면 물의 위쪽에서 잡히면 놀래미... 바닥까지 깊은 곳에서 잡히면 우럭이다.

우럭인데 구멍치기낚시에 제법 큰게 잡혔다.
살림망 한곳에 잡은 우럭들...
네명이서 한시간 남짓해서 잡은 우럭과 놀래미, 쥐치...
우럭으로 회뜨고 나머지는 매운탕으로...

네 명이서 한 시간 좀 더 해서 잡은 우럭과 놀래미... 짧은 시간에 많이 잡았다.
처음에 미끼 새우를 10마리정도 겨우 낚싯바늘에 걸어서 구멍에 일부러 떨어뜨린다... 그게 집어 효과를 나타난다.
그렇게 두세번 정도 하고 나서 바늘에 새우 한두 마리를 걸어서 구멍에 집어 넣고 초릿대가 갑자기 떨면 물고기가 잡힌 거다.
파도에 흔들리는 것과 느낌이 다르다.
짧은 시간에 많이 잡을 수 있는 구멍치기 낚시는 한곳에서 10여마리를 잡을수 있다, 그러니 안전한 곳에 자리를 잡아 편안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낚시다.
테트라포드가 위험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안전하게 하는 게 최우선이지만 방심하면 큰일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고 안전 때문에 권하고 싶은 낚시는 아니지만 손맛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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