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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진 여행 - 등기산공원과 출렁다리

by 파머의꿈 2022. 11. 4.

등기산

후포항 끝자락에는 나지막한 등기산이 자리 잡고 있다(해발 53.9m). 예로부터 낮에는 흰 깃발을 꽂고 밤에는 봉화를 피워 부근을 지나는 선박의 지표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일명 등대산으로도 불린다. 현재는 산꼭대기에 있는 후포 등대가 이 일을 대신하고 있다.

1968년에 처음 불을 밝힌 후포등대는 앞바다를 지나는 선박의 길잡이일 뿐 아니라 후포항과 동해의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후포리

후포리는 동해와 접해 일찍이 어업이 발달한 곳이다. 후리망으로 고리를 잡던 곳이라 하여 후리포(厚里浦) 또는 후포, 후릿개이라 불리기도 했다. 차례로 신라, 고구려 영토였다가 다시 신라로 복속되었고, 고려 충렬왕 때에는 평해군에 속하였다. 지금의 후포면 후포리가 된 것은 1986년이다.

7개의 후포리를 가리키는 각기 다른 명칭이 있는데, 1리는 골말, 2리은 웅굴제, 3리는 실배, 4리는 동심동, 5리는 신흥동, 6리는 박 골 혹은 물치, 7리는 동냇골이 그것이다.

후포의 바다

후포항은 죽변항과 더불어 울진군을 대표하는 항구로 대게잡이로 유명하다, 또한 도루묵, 가자미, 고등어, 골뱅이 등 동해에서 나는 어종의 집산지이다.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있는 왕돌초는 거대한 수중 바위산이다. 면적이 약 15㎢로 서울 여의도의 2배에 달한다. 전설의 섬 이어도 처럼 어민들 사이에서만 얘기되다가 1990년에 비로소 수로지(水路誌)에 등재되었다. 다양한 해조와 산호로 이뤄져 스쿠버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등기산공원

등기산에 있는 공원.
후포 등기산 공원 안내도.
후포등대.
세계각국의 다양한 등대모양.
멀리 바다가 보이는곳에 있는 등대가 더욱 멋져 보인다.

울진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

울진 후포리 신석기 유적이 가진 고고학적 의의 및 문화적 가치와 울진의 유구한 역사를 국민에게 더 깊이 알리기 위해 현장 유적을 복원해 유적 전시관을 조성하였다. 후포리 신석기 유적은 유구 와 유물면에서 매우 독특한 성격을 보여 주고 있는 유적으로서 1983년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의 후포항 동쪽에 접해 있는 등기산 꼭대기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 유적이다. 확인된 유구는 지름 4m 안팎의 불규칙하게 생긴 자연적인 구덩이였는데, 그 안에서 최소한 40인 이상의 사람 뼈가 출토되었다. 껴묻거리는 대부분 석제품으로 그 가운데 돌도끼가 180여 점이나 출토되었는데, 이 많은 돌도끼로 사람 뼈를 덮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다른 무덤 유적과는 달리 토기가 한 점도 부장 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안내도 펌글)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
조형물과 의자의 조합...
사진촬영하기 가장 핫한곳...
망양정과 후포등기산 근린공원 내려가는길
출렁다리와 입장시간.
스카이워크.
후포갓바위

육지(내륙)에 `팔공산 갓바위`가 있다면, 이곳, 후포 바다에는 `후포 갓바위`가 있습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소원을 빌어보세요...

선묘 조형물.

스카이워크 끝에 있는 조형물로 

'선묘가 애틋한 마음으로 울진에서 의상을 만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용이 되었던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하늘과 바다 사이, 용의 영역에 세운다. 동해에서 뛰쳐올라온 물줄기를 세심하게 나타내었고, 아름다운 선묘의 모습을 용과 인간, 반인반수의 모습으로 투영하였다.' 울진군청

스카이워크 가는길.

스카이워크가 너무 높아서인지 아니면 밑으로 보이는 곳이 바다라 잘 보이지 않아서 인지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 않아 누구나 다 가볼 수 있는 것 같다.

멀리서본 스카이워크...

후포 등기산공원은 세 번째다.

첫 번째는 등기산공원과 출렁다리를 갔다 왔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스카이워크는 출입을 통제해서 가보지 못했다.

두 번째도 등기산공원과 출렁다리를 갔다 왔는데 시간이 늦어 스카이워크를 가보지 못하고...

이번에 세 번째엔 등기산공원과 출렁다리, 스카이워크를 다 갔다 왔다.

스카이워크를 가려면 시간과 날씨에 따라 출입이 통제가 될 때가 많으니 혹여나 출입금지라고 하더라도 서운해할 것은 없다... 다음에 또 가보면 되니까...

이 세 곳을 연계해서 구경을 하면 멋진 울진군 후포의 에 대한 추억의 여행이 될 것 같다.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날씨 때문인지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아 무서움이 덜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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