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비양도는 제주도에 두 곳이 있다. 우도의 비양도와 협재의 비양도...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작은 섬 비양도.
협재해수욕장이나 금능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비양도는 바다색이 너무 아름다워 마치 환상의 섬처럼 보인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약5km 떨어진 섬으로 하늘에서 날아온 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섬 중앙 비양봉 일대에 2개의 분석구가 있고 섬의 북서쪽 해안에는 오래전에 사라진 분석구의 일부가 남아 있다. 비양도 해안은 대부분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 화산탄과 애기업은돌이 대표적인 지질명소이다. 특히 화산탄은 10톤 규모의 초거대 크리로 직경이 5m에 달하며 현재까지 제주도에서 발견된 화산탄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비양도 인구는 약160여명이며 비양도에 카페와 식당, 숙박업소등이 있다.
바다의 색은 어떠한 물감으로도 표현할수 없는 정말 멋진 색이다.
난 한림항에서 비양도를 가는 천년호를 탔다.
하루 4번의 운항을하고 소요시간은 약15분정도 이며 요금은 성인기준 9천 원이다.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비양도호가 운항을 안 한다고 해서 천년호로 타기로 했다.
왕복으로 표를 사서 그런지 관광안내와 소요시간이 적혀있다.
해안둘레길과 비양봉가지 갔다오는데 1시간 30분정도면 충분하다.
한림항에서 배 타고 약 15분 정도 타고 오니 정말 비양도에 도착을 했다.
배에서 바라본 비양도의 모습.
언제부턴지 꼭 가고 싶어 했던 비양도에 드디어 도착했다.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바닷길을 걷기로 했다.
해안도로를 걷고 나니 점심시간이라 인섬스토리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물회와 성게비빔밥, 소라비빔밥을 주문했다.
지금까지 먹어본 물회 중 회가 가장 많이 들어간 것 같다. 그런데도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때문인지 양이 부족하면 회를 더 주신단다.
체면을 무릅쓰고 회를 더 주문해서 먹었다.
정말 회도 많고 맛도 좋은 물회를 언제 먹어봤는지 모를 정도로 잘 먹었다.
소라비빔밥과 성게비빔밥은 내가 먹어 보지 못해 맛을 평가할 수는 없어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물회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점심식사 후 인섬스토리 옥상에서 진한 커피 향과 함께 제주도를 바라보면 잠깐의 여유를 갖었다.
비양도의 해안과 비양봉 정상을 걷고 나니 정말 나의 환상의 섬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여러 곳의 섬들을 가봤지만 비양도는 규모가 아담한 게 어디로 걷던 어디에 있던 모든 것이 다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섬 비양도...
정말 환성의 섬처럼 아름답고 조용한 섬이다... 정말 멋진 섬이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진 여행 - 등기산공원과 출렁다리 (0) | 2022.11.04 |
---|---|
제주 여행 - 제주시 방림원 (0) | 2022.06.11 |
제주여행 - 서귀포시 카멜리아힐 정원이 아름다운곳 (0) | 2022.05.29 |
제주여행 - 서귀포시 상효원수목원 (0) | 2022.05.29 |
제주투어패스 - 구입 후 사용 방법 (0) | 2022.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