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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진 덕구 맛집 - 솔밭옹심이칼국수, 덕구온천 - 원탕

by 파머의꿈 2021. 10. 5.

울진 덕구 맛집 - 솔밭옹심이칼국수

 울진군 북면 덕구리 덕구온천로 758에 위치한 솔밭 옹심이칼국수는 7번 국도에서 덕구 온천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시골집 풍경의 식당이 있다.

 이 식당의 주메뉴는 옹심이 장칼국수이며 옹심이칼국수와 한방백숙, 해물파전, 모두부등이다.

 난 장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옹심이장칼국수를 시켰다. 

시골집 스타일의 식당이 정겹다.
앞쪽으론 마당에서 먹을수 있는 자리까지 있는데 손님들이 있어서 앞면만 찍었다.
식당안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다.
 식당안이 정겹게 느껴진다.
메뉴판, 여름에는 열무국수도 한다. 
반찬들이 참 먹음직스럽다. 먹어보니 정말 맛도 있었다.
옹심이장칼국수.

 내가 좋아하는 장칼국수...참 맛있다.

 장맛이 참 진국이다...어떻게 이렇게 장맛이 좋을까?

 강릉에 놀러 가면 항상 먹고 했던 장칼국수의 맛이 이곳 울진 덕구에서도 그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가격도 참 서민적이다. 이렇게 맛있는 것을 7천 원에 먹을 수 있다니 먹는 내내 참 행복했다.

 덕구에 여행 가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옹심이장칼국수다.

 

 이른 점심을 먹고 덕구온천 원탕을 가기 위해 출발했다.

 

덕구온천 원탕

 덕구온천 앞 콘도 앞 주차장에 주차 후 편의점 옆길로 가면 입구가 나온다.

이곳이 덕구원탕과 응봉산을 가기위한 입구다.
응봉산 등산로안내도.
이정표.

 우리는 원탕까지 4km만 가기로 했다. 왕복 8km. 날씨가 잔뜩 흐려 우산을 갖고 출발을 했다.

 다행히 가는 내내 비는 내리지 않았다.

덕구계곡 돌,물 어울림 길에 대한 안내도.
지금은 가을이라지만 아직까지 여름의 멋이 나는 길이다.
멀리 폭포도 보이고...검정돌과 흰돌에 대한 설명도 있고...
이정표...이제 1.5km왔네...
용소폭포다.
용소폭포에 대한 설명.

 

시원한 용소폭포의 모습.

이곳이 원탕까지 가는길에 가장 힘든길(?)
다리위에서 본 용소폭포.
이제 반 왔다.
쑥부쟁이도 예쁘게 피었다.
연리지도 있고...
가는길 내내 이렇게 물이 참 맑다.
효자샘...

 효자샘(일명 신선샘)에 대한 설명

 옛날 모친의 병을 치료하던 돌이라는 총각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지만 묘약이 없어 100일 기도를 드리던 마지막 날 꿈에 매봉여신이 "이른 새벽에 산에 오르면 중턱에 물이 고여 있을 터이니 그 물을 정성껏 떠다 음용토록 하라"하여 이튿날 새벽부터 돌이는 정성을 다하여 가파른 언덕을 오르던 중 허기에 지쳐 도저히 오를 수 없어 쓰졌다가 어렴풋이 정신을 차려보니 그곳에 샘이 있어 그물을 담아 어머님께 봉양하여 급기야 어머님의 병이 쾌유했으므로 이 샘물을 효자샘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효험이 너무 신기하여 신선샘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덕구온천 원탕.

 드디어 덕구온천 원탕에 도착했다.

 힘차게 쏟아져 나오는 원탕을 보고 자연의 힘은 참 위대하다는 것과 물의 온도는 42.4도라고 하는데 손을 대보니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다. 

 덕구온천 원탕

 약 600여 년 전 고려 말기 때 사냥꾼들이 사냥을 하다가 큰 멧돼지를 발견하고 활과 창으로 공격하여 큰 상처를 입혔으나, 상처를 입고 도망을 가던 멧돼지가 어느 계곡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쏜살같이 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사냥꾼들이 그 계곡을 살펴보니 자연으로 용출되는 온천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때부터 덕구온천이라 하였습니다.

 이온천수는 칼슘, 칼륨, 철, 염소, 중탄산, 불소, 나트륨, 마그네슘, 라듐, 황산염, 탄산, 규산이 함유된 온도 42.4도의 자연용출온천 온천수입니다.

 온천수의 효험으로는 신경통, 류마티스성 질환, 근육통, 피부질환, 중풍, 당뇨병, 여성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 있다고 합니다.

원탕에 대한 설명

힘차게 쏟아오르는 원탕의 물줄기.

족욕을 할수 있는 공간이다.
족욕을 해보고...
안내판과 수건들...

족욕하는 모습.

 월, 요일과 화요일은 청소 관계로 물을 받지 않는 다고 하니 족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월, 화요일은 피해서 가야 할 것 같다. 옆에 수건들은 족욕을 하고 발 닦는 수 건들로 사용 후 빨아 놓으면 다른 사람들의 위해서도 좋을듯하다. 

 도착을 하니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한 게 너무 좋았다.

 족욕을 25~30분 정도 하고 바로 밑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한 물에 2~3분 담그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하여 따라 해 보았더니 효과 만점이다.

 25분 정도 지나니 여행객들이 한 사람 두 사람 이렇게 오기 시작했다.

 때마침 가랑비도 내리고 해서 다시 출발해서 내려갔다.

 이곳까지 오는 길에 다리가 12개라 하나하나 세어가면서 내려가고 족욕한 발로 사뿐사뿐하게 내려왔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족욕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행길이 너무 좋았다. 

 

 덕구온천을 찾는 사람들에게 솔밭 옹심이장칼국수와 덕구온천 원탕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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