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등산 - 갈기산

갈기산(葛基山)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강원도 홍천군 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685m이며 옛 기록에는 감물악(甘勿岳)이라고 하였고 조선말기에는 부동산(不動山)이라고도 하였다. 능선 곳곳에 바위가 튀어나와 있어 전망이 뛰어나며 한적하고 쾌적산 산행을 하기 에 좋은 산이며 계곡은 깨끗하고 물이 차 송어양식에 적합하여 산자락에 송어횟집이 여러 개 들어서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펌)
 
9월 3일 일요일이다.
갈기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비가 많이 내려 등산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 중이다.
준비해 온 김밥을 먹으며 정상으로 `갈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을 했는데 다 먹고 나니 비가 그친다.
여기까지 왔는데 산에 못 간다고 생각하니 억울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는 생각을 갖고 출발했다.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갈기산 등산 안내도

이길로 올라가면 된다.

마을 끝자락에 있는 이정표. 1.7km가면 정상이다,

갈기산 등산 안내도.

이제 숲길로 들어간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절벽바위도 있다.

부부바위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갈기산 정상 685m.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해서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40분 약 두 시간 15분정도 소요되었다.
해발 685m로 높은 산은 아닌데 산행거리가 짧은 만큼 경사도가 심해 엄청 힘들게 올라갔다.
그래도 땀을 흠뻑 흘렸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양평과 홍천의 모습을 볼 때 정말 산에 오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산행을 마치니 오후 3시 40분으로 약 네 시간 15분 정도의 산행이었다.
 
비 오고 갠 날씨라 후덥지근했다.
온몸을 땀으로 범벅을 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옷을 말려줘 상쾌한 기분이 들었던 산행이었다.
가파른 산을 오르면서 힘들다는 소리를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올라간 갈기산...
정상에서 멋진 풍광을 보면서 힘든 것을 잊게 해 줘 다음엔 어떤 산을 갈까? 하는 생각 하면서 하산을 했다.
안내도에 쾌적한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이다고 나와 있듯이 산행하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쾌적한 산행을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