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삼척 덕봉산은 해발 53.9m로 `바다 위의 산'으로 불리는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산 136에 있다.
1968년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군 경계 철책이 설치되면서 53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가 2021년 4월 1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이곳에 해안생태탐방로를 조성하여 해상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 626m와 대나무 숲이 우거진 정상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코스 317m 등 총 943m의 탐방로를 갖추고 있으며 3곳의 전망대와 야간조명, 해안조망등의 공간이 있으며 정상에선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의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맹방, 덕산해수욕장에서 이곳을 가려면 영주의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처럼 만들어 이색적으로 느껴저 걷는 사람들이 즐거움과 옛날 시골의 개울을 건너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옛 향수에 졎어든다.
5월에 이곳에 왔을 땐 해안길(덕산전망대)을 갔다 와서 이번엔 정상으로 가는 길을 택해서 가기로 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164m... 정상이 정말 가깝다.
해안길에서 몇 분만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선 시원한 동해바다를 보면 눈이 맑아지고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이곳에서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에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덕봉산 유래(삼형제산)
덕봉산은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의 방언)과 흡사하여 `더멍산'이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덕번산(德蕃山)이었다가 현재와 같이 덕봉산으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양양에 삼형제 산봉우리가 있었는데 해상으로 떠서 남쪽으로 흘러오다 그중 맏이는 근덕면 덕산리 해수욕장에 있는 덕봉산이고, 둘째가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해망산이며, 셋째는 울진에 있는 비래봉이라 한다.
덕봉산 설화(자명죽)
선조때의 일이다. 이 덕봉산에는 대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밤마다 스스로 소리 내며 우는 대(自鳴竹)"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웃 맹방리에 사는 홍견이라는 사람은 자명죽을 얻기 위하여 덕봉산 신령에게 제사를 올린 후 7일간 밤중에 산신령에게 빌었더니 자명죽을 찾아내었다. 1572년 선조 5년에 별시가 있었는데, 이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어 사용해 무과에 급제하였다고 전해진다.
천국의 계단은 이번에 새로 설치했다.
이곳에 올라서면 작지만 스카이워크도 있어 사진 촬영 장소로 좋다.
산에 올라간다는 부담 없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시원한 동해바다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모습이 멋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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