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 김영하
소설가 김영하는 1968년 11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태어났고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니다 1980년에 서울에 정착 후 서울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오고 연세대학교를 나왔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1996년에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소설로 알려지기 시작을 하였으며 그 외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검은 꽃, 빛의 제국, 살인자의 기억법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요즘 TV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고 있어 그의 작품 중에 살인자의 기업법을 읽고 그 내용을 써본다.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의 장편소설이다.
2013년 7월에 발표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과거 직업이 수의사였던 70세 연쇄살인범인 주인공 김병수가 25~6년 전에 살인을 한 것에 대한 내용으로 새롭게 등장한 연쇄살인범 박주태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박주태가 노리는 자신의 딸 은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25~6년 전에 은희라는 어린아이의 부모를 죽이고 은희의 엄마가 제발 내 딸을 죽이지 말라는 부탁으로 은희는 죽이지 않고 은희를 고아원에서 입양을 하여 자기 딸로 끝까지 지켜주며 살아가기 시작하는 내용으로 글은 시작을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려 점차 기억을 잊어가지만 옛날의 기억은 생생하게 살아있고 최근의 기억은 점점 잊어가는 치매 증상... 어릴 때 아버지의 폭력성으로 맞고 살아가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보고 그것을 참지 못하고 아버지를 살해한 기억...
김병수의 딸 은희를 지키기 위해 그가 결혼하겠다는 박주태를 살인자로 생각하고 그가 은희를 죽일 것이다는 피해망상으로 은희를 지키기 위해 그를 죽이겠다는 생각...
경찰관이 자기 집으로 찾아왔지만 무엇 때문이지 모르는 주인공...
어느 날 은희가 귀가하지 않아 박주태가 은희를 죽였다고 생각하면서 최근에 일을 점점 잊어가는 김병수...
그러나 나중에 은희를 본인이 죽였다 살인자로 경찰에 잡혀 죽인 이유에 대하여 취조를 당하면서도 그것에 대하여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그 은희는 치매환자를 돌보기 위해 김병수의 집에 오는 요양보호 사였던 것... 그리고 은희는 예전에 그의 부모와 함께 죽였다는 사실...
그리고 박주태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흥미롭고 진지하게 이어나가는 내용이 약간의 긴장감까지 생기게 한다.
그러면서 치매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 병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슬프게 한다.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환자 비율이 10.3%이고 2030년엔 10.6%, 2040년엔 12.7%로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이 된다.
자기도 모르는 병 치매!...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운동과 음식 섭취 등 다양하게 공부를 해서 반듯이 극복해야 할 병이다.
치매에 대한 내용으로 잘 이끌어낸 소설로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었지만 173쪽으로 누구나 쉽게 글을 읽어갈 수 있다는 장점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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