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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철원 고석정 꽃밭

by 파머의꿈 2021. 9. 25.

2021 철원 고석정 꽃밭

 2021 철원 고석정 꽃밭 축제가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3에서 열리고 있다.

 다양한 꽃들로 예전 군 훈련지였던 곳에 2017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꽃밭으로 규모가 엄청나다.

 이곳을 다 구경하려면 2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금요일이라 평일로 생각하고 갔는데 그곳을 찾은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임시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어 건너편에 주차를 해야만 했다. 

 금요일인데도 관광객이 많으니 주말엔 과연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가을옷을 입고 나선다면 낮에 그곳에서 아직 여름이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탱크가 기동훈련 하고 포성이 가득한 군 훈련지였습니다.

2017년부터 주민들은 곷을 심고 나무를 깎아 울타리를 새우고 투박한 조형물을 만들어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고석정 꽃밭의 곷들은 어린이들의 평화롭고 행복한 웃음소리를 들으며 자랍니다.

지속적으로 어린이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벤트가 열리는 모두의 꽃밭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안내장에 인쇄된 철원주민들의 인사말이다...

 

 이곳은 유적지 보전 및 부지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 발굴조사의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제4조에 의거하여 문화재 시굴조사 완료 후 성토하여 그위에 꽃밭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12종의 꽃들이 다양한 색으로 심어져 있는 고석정 꽃밭은 규모가 엄청나다. 

 가우라, 촛불 맨드라미, 백일홍, 버베나, 천일홍, 코키아, 구절초, 메밀꽃, 국화, 억새, 코스모스, 해바라기...

 벌써 꽃이 진것도 있고 이제 피기 시작한 것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그런 조화도 멋있다.

고석정 꽃밭입구
아이 러브 철원...입구에 세워진 조형물. 
코스모스 십리길...코스모스가 10리라...
입장시간이 10시부터 5시까지다 퇴장시간이 6시라 시간 엄수할것.
안심콜전화와 발열체크후 입장...
꽃밭 안내도
촛불맨드라미와 코스모스, 가우라...
가우라, 천일홍, 코스모스
가우라가 장관을 이룬다.
다양한 색상의 가우라
메밀꽃도 피었고...
전망대에서 본 꽃밭...
해바라기와 연꽃은 지금 다 진상태다...아쉬움이 남는다.
코스모스, 천일홍
촛불맨드라미...색상이 다양한게 너무 화려하다...
코키아...댑싸리라 하는데...
휴식을 위한 의자인가? 사진을 찍을 의자인가?...뒤로 버베나의 개화가 아직 좀 이르다...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꽃들이 참 멋있다.
가우라 꽃들이 활작핀게 너무 멋지다.
댑싸리에 눈을 붙여 재밌게 만들었다.
촛불맨드라니...그중에 스토벨리색이 가장 멋져보인다.

 도시에선 아직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시작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철원의 들판에 벼를 다 베고 수확을 한 것을 보면서 이젠 여름이 아니라 가을의 중턱에 왔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의 쓸쓸함이 커갔다...

 그러면서 맞이한 고석정 꽃밭은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있어 어느새 쓸쓸함이 없어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게 했다.

 

 아직 국화는 피지 않았고, 해바라기와 연꽃은 피고 졌지만 그래도 나머지 꽃들이 활짝 피어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같다.

 

 이곳 꽃밭과 고석정, 직탕폭포, 매월대 폭포, 은하수 다리 등을 함께 여행을 하면 멋진 철원이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주차장 입구에 철원오대쌀을 판매하는 차량이 있어 올해 9월 24일에 도정한 쌀이라 10Kg 38,000원 샀다.

오늘 도정하고 바로 판매하러 나왔나보다...금액을 바로 이체하면 된다.

역시 철원오대쌀...햅쌀이 밥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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