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방법
진도항(팽목항)
'제주-진도 90분' 카페리 산타모니카 7일 취항
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최단시간 뱃길이 2022년 5월 7일 운항을 시작한다는 대대적인 광고와 뉴스가 있었다.
차를 갖고 제주도를 가려고 하는데 예전에 배를 탔던곳인 완도에서 가는 배를 예약을 하려고 하니 차량을 선적할 배가 모두 예약이 끝났다.
그래서 찾은 것이 진도에서 가는 배... 8일 진도항에서 출발을 하는 것이 차량 선적이 가능해 예약을 했다.
배 시간 1시간 전에 차량을 선적하란다...
당일 진도항 여객선터미널에 오전 6시 40분에 도착을 해서 발권을 하려고 했는데 컴퓨터 고장으로 수작업으로 발권을 하느냐 다소 지연이 된단다. 시작한 지 이틀 째니 이해는 했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잠시 후 차량 선적을 하고 배에 탑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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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 갈 배-산타모니카
진도에는 여러 곳에 `90분의 기적 진도에서 제주까지'...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근데 추자도를 경유하면 2시간이다... 거의다 추자도를 경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 90분이 아니고 120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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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은 팽목항이다 그래서 세월호로 희생된 학생들의 아픔이 남아있기도하다.(배를 타기전에 팽목항을 걸으며
세월호로 희생된 어린 단원고학생들을 위해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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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시간이 되어가니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타기 시작한다.
쾌속선이라 빠른 속도로 운항하고 있어 밖으로 나갈수는 없지만 광고대로 90분이면 제주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기쁨에 마음속으로 여유가 생긴다.
한 시간이 지나니 추자도란다. 역시 추자도를 경유를 하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간다... 그래서 30분의 시간이 추자도에서 지나간다.
다시 제주로 출발을 한다. 잠시후 파도 때문인지 배의 흔들림이 시작이 되었다.
여기저기서 화장실로 가느냐 바쁘게 움직인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 나도 속이 편하지 않다... 그래도 30분은 참아야겠다고 눈을 감고 잠을 청하지만 잠은 오지 않고 속만 울렁거리고...
겨우 참아 10시쯤에 제주항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어제 처음이라 시작이라 그런지 차를 내리는데도 직원들이 우왕좌왕이다...
한대 내리고 자리 다시 잡고 한대 내리고 자리 다시 잡고...
그러다 보니 난 11시 넘어서 내렸다.
90분의 기적이 아니라 180분의 기적?
차를 갖고 가지 않은 사람들은 언제 내렸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이틀째라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다음에 또다시 이용할지는 자신이 없지만 제대로 체계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일이 진행되는 산타모니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90분의 기적이란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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