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필암서원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서원은 조선사회에서 성리학이 정착하면서 사림 세력이 지방에 설립한 사립고등교육기관이다. 서원은 성리학을 연구하며 인재를 교육하는 강당이 있는 강학 공간, 존경하는 스승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이 있는 제향 공간, 그리고 유생들이 시를 짓고 토론도 벌이며 휴식하고 교류하는 유식 공간으로 구성이 되었다.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인격을 갈고닦는 인성교육에 중심을 두었다.

 조선시대 서원중에서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의 9개 서원이 2019년 7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란 이름으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들은 한국 서원의 총체적인 특성을 보여준다.

 `한국의 서원'은 "문화적 전통, 또는 현존하거나 소멸된 문명과 관계되면서 독보적이거나 적어도 특출한 증거를 지니고 있는것"이라는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인정받아 세계유산이 되었다. 15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에 걸쳐 건립된 이들 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이 교육과 사회활동에 널리 퍼져있다는 명확한 증거이다. 또 이 서원들은 전국 각지의 지식인들이 제향을 올리고 강학을 하여 성리학 교육 체계를 만들고, 그것에 꼭 맞는 건물을 지어, 성리학 가치가 담긴 톡특한 역사 전통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었다.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필암서원'

 필암서원으로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로 184번 길에 있다.

 조선의 대학자인 하서 김인후선생의 학덕과 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590년 장성읍 기산리에 창건되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으며, 1624년 황룡면 중산동에 마을에 다시 건립하였으나 지형이 낮고 물난리가 나자 1672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필암서원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들...

계생비(제사를 지낼때 가축을 매어놓는 비석)와 묘정비(서원의 건립취지, 연혁, 인물들을 기록한 비석)

진덕재

진덕재(서원에서 공부하는 원생들이 잠을 잤던곳)

장판각

장판각안에 목판 700여개를 보관하고 있다.

우동사-김인후 선생과 양자징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

우동사

우동사

확연루- 서원의 정문인 문루겸 휴식공간.

문화관광 해설은 10시부터 매시간마다이며 10인이상이 1일전 사전예약하란다.

경장각-보수공사중이다. 조선12대 임금 인종이 내린 묵죽도와 그 판각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 정조가쓴것으로 알려져있다.

필암서원 유물 전시관

필암서원 옆에 있는 유물전시관은 이곳의 역사의기록과 유물 29종에 3,798점이 전시되어있다.

입장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동절기 1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원이다.

필암서원 유물전시관

필암서원 배치도

필암서원의 연혁

필암서원의 역사와 모신분(하서 김인후, 고암 양자징)

장성에서 인물 자랑하지 말란다...ㅎㅎ

 필암서원을 관람하면서 우리의 서원의 역사에 대하여 다시한번 공부하는 계기가 되어 참 유일하고 좋은 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