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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돼지감자 차 만드는 방법

by 파머의꿈 2022. 4. 7.

돼지감자

돼지감자 꽃.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뚱딴지라고도 한다.
이름만 보면 토종식물 같지만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다.
야콘이라는 열대작물과 맛과 식감이 비슷하며 생으로 먹으면 식감이 아삭하고 맛이 담담하다.
예전에는 돼지 사료로 활용해서 돼지감자라고 하는데 당뇨에 좋다는 유명세로 깍두기나 차로 많이 마시고 있다.
번식력과 생명력이 굉장히 강하여 텃밭에 키울 땐 주의가 필요한데 방치를 해 둬도 잘 자라고 사방으로 마구 뻗어나가며 키가 크기 때문에 다른 작물들의 성장에 방해를 줄 수 있고 한번 심었던 밭에선 식물을 바꿔 심어도 돼지감자가 일부 잔존에 있다면 돼지감자가 또 자란다. 그래서 텃밭에 심을 경우 잘 선택을 해야 한다.
옛날에는 뚝이 내려앉는 것을 방지하려고 많이들 심었다.

효능

1) 장 내 환경개선을 통해 변비,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 개선에 효과적이다.
2) 이눌린 성분이 가진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장 건강 개선을 통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3)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며 이눌린 성분이 소장에서 당의 흡수를 억제하며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돼지감자를 차로 마실 경우 효능이 당뇨 예방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4) 마그네슘 성분도 풍부하여 뼈 건강에 좋아 성장기 아이들과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는 성인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5)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성분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압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이 도움이 된다.
6)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시력 개선과 안구 건강에 좋다.
7) 비타민C와 폴리페놀이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해준다.
철분, 단백질, 칼륨,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피로를 제거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부작용

공복에 섭취할 경우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저혈당이거나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을 경우 섭취하는데 주의가 필요하고 돼지감자가 찬성질을 갖고 있어 평소 몸이 차거나 위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먹는 방법

수용성 성분인 이눌린의 보존을 위해 생으로 껍질채 먹는 것이 좋으며 꿀을 넣고 갈아서 주스로 먹거나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칼슘 흡수를 도와주며 깍두기나 생채로 먹으면 영양성분의 손실을 막을 수 있어 좋다.
차로 마실 경우 물 1L에 말린 돼지감자 10~20g 정도를 넣고 끓여 마시면 된다.

돼지감자 차 만드는 방법

1) 돼지감자 수확하기.
겨울엔 땅이 얼어 수확하기가 힘들어 봄에 수확을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2) 돼지감자 세척하기
돼지감자에 흙이 많아 여러 번 세척을 하면 좋다.

3) 돼지감자 자르기.
얇게 썰면 건조하기가 나빠 1cm 정도의 두께로 자른다.
자르고 나서 한 번 더 세척을 하면 흙을 완전히 제거 할 수 있다.

4) 돼지감자 건조하기.
60도에 5시간 정도면 충분히 건조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건조기를 세팅하고 집으로 왔다
다음날 가보니 건조가 채 되지 않아 5시간을 추가 했는데도 완전 건조가 되지 않아 2시간을 더 추가했다.
내년에 할 땐 처음부터 15시간 정도를 해야 충분하게 건조가 될것 같다.

5) 돼지감자 덖기
덖는것은 뻥튀기는 곳에서 하는데 한 번하는데 5천 원이다.
몇 번을 덖그면 한 번에 3천씩으로 해주는데 10번 덖으니 3만 원에 했다.
다 덖고 나니 돼지감자의 양이 약 10.5Kg로 반으로 줄은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돼지감자를 여러 해 심어서 수확하고 바로 생으로 지인에게 나눔을 했다.
지인이 건조한 것을 고맙다고 나눔을 해줘서 차로 마시면서 만들어지기까지가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차로 먹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차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해보니 정말 힘들다는 새삼 알게 되었다.
나는 그래도 주위에 대형 고추건조기가 있는 사람이 있어 건조기를 빌려 건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집에서 조그만 건조기로 1주일 이상을 건조해서 차로 만들어 나눔을 했을 때 얻어먹으면서 몰랐는데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주위에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나눔을 하고 집에서 물을 끓여 차로 먹으면서 혈당을 낮추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도록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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