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성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에는 바닷가에 작은 성이 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이곳 주민 백순삼씨가 자연재해로 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혼자 천년바위 위에 쌓아 올린 성벽이 매미성이다.
바닷가 근처에 외관은 흙과 돌 그리고 시멘트로 축조하여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고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의 모습으로 이제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원래 방풍의 목적으로 계획이나 설계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도 주차장 관리인도 거제시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내가 간 날은 금요일 오후였는데 차량이 주차장에 꽉 차 그 넓은 주차장에 주차할 곳도 거의 없었다.
매미성 내려가는 길 좌측으로 매미성이 보인다.
매미성에서 바라본 바다...
백순삼씨가 지은 매미성 덕분에 지역까지 발전하는 것을 보면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 들 수가 있다. `사람의 힘은 강하다.`
배말칼국수, 배말톳김밥
배말은 주로 따개비라고 하며 삿갓조개류로 밑면이 타원형인 삿갓 모양의 껍데기를 갖는 복족류의 통칭한다. 바닷가에 암석에 주로 서식하며 한국을 포함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발견이 된다. 식용이 가능하여 한국에서는 손질하여 밥을 지어먹기도 한다.
거제, 통영바다에서 채취한 자연산 배말은 작은 전복, 삿갓조개 또는 따개비라고도 한다.
내륙에선 톳으로 만든 음식을 접하기가 쉽지는 않다.
음식 주문 후 창가에서 바다를 본다... 뷰가 좋다
이곳은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와 가까운 곳으로 대계마을과 소계 마을 사이에 있다.
우린 배말톳김밥과 배말칼국수, 톳냉국을 시켰다.
고명으로 배말이란 글자를 쓴게 먹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준다.
톳김밥은 톳의향이 진하게 나며 배말칼국수는 배말국물이 진하다. 그리고 톳냉국은 시원함이 더위를 밀어내는 맛이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은 여전히 입장을 한다.
역시 맛집으로 선정될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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