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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춘천 맛집 - 오봉집

by 파머의꿈 2023. 2. 10.

오봉집

춘천에 직화낙지와 막국수, 보쌈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는데 '38년 어머니의 손맛인 오봉집'이다.

춘천에 오봉집이 세 곳이 있는데 후평점과 거두점, 우두점이 있다. 그중 집과 가까운 우두점을 갔다.
이곳 앞을 다니며 봤는데 주차장이 별도로 없을 것 같았지만 건물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

오봉집 우두점.
식당 창문에 붙어 있는 음식광고. (가격이 올랐다.)

한적한 아파트 앞이라 손님들이 많지 않을 것 같았지만 점심시간이 되니 만석이다.
점심특선으로 3시까지 일부 음식이 할인을 해주고있다.

난 오봉스페셜을 4인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맵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을 했다.

메뉴.
밥과 국은 셀프로 맘껏 드시란다.
기본반찬.
수육.
막국수.
두부.

수육, 막국수, 두부, 직화낙지까지 차례대로 오봉스페셜이 다 나왔다.

마지막으로직화 낙지.

낙지를 먹기 좋게 자르고 막국수를 비비고... 한 번에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다.

직화로 만든 낙지요리의 불냄새가 식욕을 댕긴다.
맵지 않게 주문을 했는데 살짝 매운맛이 식욕을 더 당긴다...
막국수는 시원하게 먹고 수육은 고기가 부드러워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맛도 좋다.
두부는 부드럽지가 않았지만 볶음김치에 곁들여 먹으니 그런대로 괜찮다.

밥과 국이 셀프로 맘껏 먹을 수 있어 밥에 낙지를 비벼 먹다 보니 양이 엄청 많아진다.
다 먹고 추가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여기서 끝이다.
오랬만에 내가 좋아하는 낙지와 막국수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처음 가본 오봉집이지만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이 있어 다시 또 찾게끔 하는 식당이다.

맛있게 먹고 배 또한 부르니 행복하다는 말만 할 수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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