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근처 맛집 - 곤밥2

곤밥2

제주항 근처인 제주시 서부두 남길 8에 위치한 곤밥2는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다.
메뉴가 정식과 두루치기, 한치회, 갈비탕, 김치찌개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이 정식을 주문한다.
일요일 11시 40분경에 도착을 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줄 서기 예약을 했는데 대기번호가 22번째...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곤밥2 앞의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으로 주차비가 엄청 나올 것 같아 주차장에서 바로 나와 근처 골목길에 주차를 했다.(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를 하면 단속대상)
역시 한 시간 이상 기다림은 계속되었다.
식당 앞에 사람들이 없어 왜 그런가 했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약을 하고 다른 곳에 있다가 카톡으로 순서가 오면 바로 와서 식당으로 입장을 한다.
난 이곳이 처음이라 무작정 앉아 기다리다 보니 얼마나 대단한 맛집이라고 이렇게 많이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과 그래 얼마나 맛있는지 확인하자는 오기심까지 생겼다.

곤밥 2 식당

줄서기 안내와 주차안내

주차는 평일 오전 11:30~ 오후 1:30분까지
토, 일, 공휴일인 오후 6시 이후 주차 가능하고 그 외 시간에는 주차를 단속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이나 맞은편 주차장에 주차하라는 안내문.

줄서기 안내

본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 예약이 되며 차례가 되면 카톡으로 연락이 온다.

메뉴.

드디어 카톡으로 연락이 와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좌석은 만석이다.
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문하는 정식으로 주문했다.

정식.

정식의 가격이 8천 원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반찬과 밥이 나오는데 기대 이상이다. 일단 눈으로 보는 비주얼이 좋다.
그리고 맛도 있다.

8천으로 이런 멋지고 맛있는 밥상을 받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렸지만 기다리며 화나고 짜증나고 했던것이 단번에 사라져 버렸다.
요즘 모든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 외식하는 것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세상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8천 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식당이 있다니 제주사람들은 행복할 것 같다...
제주에서의 첫 식사...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