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행 - 운곡 원천석 묘역과 창의사, 충열사

운곡 원천석 묘역과 창의사

원천석

고려말 조선초의 학자, 본관은 원주, 자는 자정(子正), 호는 운곡(耘谷)으로 원주 원씨의 중시조다.
고려시대 말 절개를 지킨 충신이자 문장가다.
조선 태종 이방원을 어린 시절에 가르친 적이 있어 이방원이 즉위하자 원천석을 기용하려고 자주 불렀으나 원천석은 이에 응하지 않았으며 태종이 그의 집을 찾아갔으나 미리 소문을 듣고 산속으로 피해버렸다고 전해지며 그때 태종이 쉬었던 곳이 횡성 강림면의 태종대이다.
묘역은 원주시 행구동 산37번지에 있다.

원천석 묘역 - 강원도 기념물 제75호.

원천석 묘.

묘갈 - 죽은 사람의 무덤 앞에 세우는 작은 비석.

창의사

원천석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창의사 원주 향토유적 제2008-2호.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지 못해 사진으로만.

충열사

충열사안에는 원충갑 장군 등 세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원주 충열사 안내도.

충열사.

충열문.

김제갑 원주 목사 충열비.

충효열각.

충열사.

충열사에 모신 위패들...

충열사에는 고려의 원충갑, 조선의 김제갑, 원호 세분의 위폐를 봉안한 사당이다.
한겨울이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추운지도 모르고 강원도 유적 및 원주 향토유물인 이곳들을 다녀오면서 옛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마음속에 다시 한번 되새기며 마음은 따뜻한 것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이었다.
근처에 치악산 둘레길인 운곡 솔바람 숲길을 걷고 원주얼교육관의 관람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원주 얼교육관 주차장에서 운곡고개까지 총2.73km로 40~60분 소요되며 운곡고개 0.2km는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 촉진으로 피로 해소가 되며, 스트레스, 우울증, 두통, 불면증 해소, 척추건강과 자세교정 개선과 고혈압, 당뇨병,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봄날에 다시 한번 가서 맨발로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