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수상한 흥신소

수상한 흥신소

친구가 서울대학병원에 항암치료를 받는 시간은 나에게 연극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사전에 인터파크로 오후 3시에 공연을 예약을 했다.
제목은 '수상한 흥신소'!!!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예약을 하면 저렴하게 관람을 할 수가 있어 갈때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간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8가길 79 지하 1,2층(동숭동)에 위치한 큐씨어터 공연장이다.

연극공연을 하는 큐시어터

공연 광고

공연티켓.

세트장.

세트장.

세트장.

연극 배우들...공연이 끝나고...

수상한 흥신소는 주인공의 젊은 남자 배우가 현실의 사람과 사후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고서 흥신소를 차려 죽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재로 공연을 한다.
배우중 한 명이 처음 무대로 나와 공연의 설명을 하면서 깜짝 퀴즈문제로 선물을 주며 문제를 맞힌 관객과 대화를 한다.
연극이 처음 시작을 할 땐 재미가 많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 나의 착각이라는 것을 알았다. 선물을 주며 관객과 대화한 내용을 소재로 간간이 나오는데 그 내용이 얼마나 웃기는지 관객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며 진행을 하는데 2시간 내내 거의 손뼉을 치며 웃으면서 죽은 사람의 소원을 들어줄 때는 슬퍼서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하고 나 또한 연극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 무대에 함께 하고 있다는 착각까지 하게끔 만들었다...
연극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면서 배우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끔 한다.
수상한 흥신소 제2,3탄이 기대가 된다.

오늘도 멋지고 재미있는 연극 잘 보고 마음속의 스트레스까지 확 날리고 왔다.
그리고 멋진 공연을 보여준 배우님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