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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제 - 자동분사기 방향제 - 자동분사기난 남들보다 후각이 발달해서 그런지 냄새에 민감하다. 좋은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은데 그렇지 않은 냄새를 맡으면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기분이 나쁘다. 그런데 세상에는 기분 좋은 냄새보다 그렇지 않은 냄새가 더 많다. 그중에서 화장실의 냄새가 가장 심각하다. 우리 집은 아파트의 최고층이지만 역시 화장실의 냄새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난 시중 마트에서 판매하는 자동분사기 방향제를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있었다.향기는 좋은데 분사 시 액체가 뿌려지면서 화장실에 앉아있다 보면 머리 위로 액체가 떨어져 기분이 좋지가 않았던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그냥 화장실에 자동이 아닌 분사식 방향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며칠 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기분좋은날`에.. 2024. 3. 2.
수호자들 수호자들 - 존 그리샴 장편소설 존 그리샴은 미국인으로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1989년 `타임 투 킬`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그의 소설이 47권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5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두 번째 소설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라는 소설을 읽고부터 존 그리샴의 소설을 좋아하게 되어 그의 소설은 거의 다 읽었다. 수호자들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듀크 레셀은 사실은 결백하다.》 라며 글은 시작된다. 1시간 44분 후에 억울하게 사형당할 운명인 듀크레셀을 위해 `수호자 재단`에 근무하는 변호사 겸 성공회신부인 주인공 컬런 포스트와 그의 동료 프랑수아 테이텀, 테이텀도 억울하게 14년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주인공 포스트.. 2024. 3. 2.
죽음1,2 죽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며칠 전 친구랑 트레킹을 끝내고 카페에 갔다가 그곳에서 내 눈에 확 들어온 책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이다.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여러 권을 읽어봤지만 죽음을 읽으면서 책 속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읽고 말았다. `누가 날 죽였지?` 주인공 작가 가브리엘 웰즈가 잠에서 깨는 순간 몸을 벌떡 일으켜 침대를 내려오면서 첫 문장이 `누가... 날... 죽였지?`로 시작된다. 죽은 영혼이 된 가브리엘과 또 다른 주인공인 영매(靈媒-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과 의사가 통하여 혼령과 인간 사이를 매개하는 일) 뤼시 필리피니와 함께 가브리엘의 왜 죽었는지를 함께 찾아다니는 내용이다. 글 중에 여러 사람들이 등장인물로 나오면서 가브리엘을 죽였는지를 뤼시가 수사해 나가면서 죽은 영혼들의 도움을 .. 2024. 1. 9.
춘천맛집 - 보민집(甫旻集) 보민집오랜만에 돈까스가 먹고 싶어 간 곳이 보민집(큰하늘집)이다. 춘천시 우두상리 2길 30에 위치한 보민집은 내가 사는 동네에 있어 지나다니며 봤는데 예전에 카페였는데 한동안 빈 상가로 있다가 새로 개업을 했는 것을 보고 찾아갔다.주차장은 6~7대 이상 정도주차할 공간이 있다.(주차공간이 없으면 골목길에 주차하여도 무관하다.)입구에서 바로 2층으로 올가 가다 보니 1층이 지하처럼 느껴지며 이곳에도 테이블이 두 개 있다.2층은 화이트로 인테리어를 해서 그런지 조명이 없어도 밝은 게 좋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되어있다.돈까스가 만원에서 치즈가 들어가면 만천 원이다. 수제로 만들어서 그런지 육질이 부드러운 게 맛이 좋다. 가격도 요즘시절엔 저렴한 편이지만 커피값은 더 저렴하다. 이곳.. 202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