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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그랜드카니발 11인승 차박 차량 만들기(feat.평탄화 작업)

by 파머의꿈 2021. 5. 24.

그랜드 카니발 11인승 차박 차량으로 만들기. 평탄화 작업

 

합판과 에어매트는 그랜드 카니발 차박의 필수

 

작년 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해외여행을 못 가게 되면서 국내여행을 하는 사람들과 캠핑족이 많아졌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외국에 나가면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어려움과 수동적이게 되는 점 때문에 해외여행은 조금 어려운 면이 있다. 반면 언어가 잘 통하는 국내로의 여행 그리고 거주하는 집이 있다는 안정감이 국내여행을 더 선호하게 만드는 듯하다. 전기차를 운행한다면 언제든 차에서 차의 배터리를 이용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차박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차량에서는 5월 같은 요즘 시기가 차박 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된다.

 

필자는 11인승 그랜드 카니발을 타고 있다. 2열, 3열, 4열의 평탄화 작업을 통해 눕혀서 사용하면 보통의 SUV나 승용차에서는 하지 못하는 차박을 하기 편하다. 물론 11인승이기 때문에 2종보통이나, 2종 수동 면허로는 그랜드 카니발 11인승을 운행할 수는 없다.

그랜드카니발은 시트를 다 눕혀 놨을때 평탄하지 않아 불편함이 많다

여기서 한가지 단점. 시트와 시트 사이의 공간이 넓고 보조의자는 높이가 더 낮아 더 불편하다. 먼저 시트를 앞으로 다 눕히면 위의 사진 같은 모양이 된다.

그래서 시트를 다 눕혀 놓고 합판으로 평탄화 작업을 한다

사이즈에 맞게 재단한 합판을 깔아 평탄화 작업을 시작한다. 주변 목공소에 가서 원하는 크기에 맞춰 재단을 해오면 된다.

높낮이를 잘 조절해서 합판을 잘 배치한다

요즘은 평탄화가 잘 되게 나오는 차량도 있고 하지만 합판으로만은 높낮이를 조절해서 평탄화 작업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도 평탄화 작업의 마지막 에어매트가 있다.

카니발용 에어매트를 펼쳐놓은다음 공기주입기를 발로 펌프질을 해서 공기를 주입한다
공기를 다 주입한 에어메트

아래에 깔아놓은 합판이 높낮이를 맞춘다고 했지만 그래도 조금 불편한 부분은 있다. 그래서 여기에 에어매트를 깔았다.

그랜드 카니발 11인승 전용 에어매트가 있다. 잘 찾아본다면 차의 크기에 비슷하게 맞출 수 있는 제품이 있겠지만 위의 사진처럼 음료 보관대(?) 부분을 피해 만든 제품은 처음 본 듯하다. 아무래도 집에서 자는 것만큼 편할 수는 없는 것이 차박인데 이렇게 해서라도 조금 더 편하게 잘 수 있다면 전용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은 듯하다.

 

수동펌프로 에어매트에 바람을 넣어서 사용했지만 요즘은 시거잭에 꽂아 쓰는 전기에어펌프도 잘 나오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어렵지 않게 수동펌프로 바람을 넣은 모습이다.

 

에어메트 바닥에 돗자리를 하나더 깔아놓으면 차가움을 덜할수 있다

에어펌프 위에 돗자리도 하나 더 깔고..

차박차량을 다 만들고 짐을 싣고...

여행을 떠나기 위해 구성한 뒷칸의 모습

 

그랜드카니발 11인승 차박의 장, 단점

장점

사이즈에 맞는 에어매트를 구매한다면 보다 편하게 평탄화 작업을 할 수 있고, 20분이면 어디서든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여행 중 피곤하면 어디서든 누워 잘 수 있다.

 

단점

합판과 에어매트 등의 장비가 없다면 평평하게 누울 수 없다. 

합판을 깔지 않고 에어매트만 깔면 굴곡이 심해 잠자기가 어렵다.

누워서 자는 것은 괜찮지만 루프가 낮아 평탄화 작업 후에는 머리를 바로 세워 앉을 수가 없다.

합판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 곳에 보관해야 하고 차박을 위한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장점과 단점을 잘 활용하면 즐거운 차박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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