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고창읍성은 고창군 읍내리 산 9에 왜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방장산을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 초기 산성이다.
원래 관아를 비롯해 22개의 건물이 있었는데 전란으로 소실되어 현재 북문 공북루, 서문 진서루, 동문 등양루, 이방과 아전들이 소관업무를 하던 작청, 동헌, 객사, 풍화루, 내아, 관청, 향청, 서청, 장청, 옥사 등 일부만 복원되어있다.
고창 이지역에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성 밟기 놀이가 전해오고 있다.
그리고 이곳 고창출신인 조선시대 후기 판소리의 대가인 신재효(1812~1884)의 생가가 입구에 있어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고창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박물관.
고창출신인 조선시대 후기 판소리의 대가이며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버지라 불린 판소리의 명창 신재효(1812~1884)의 고택과 판소리 박물관이 고창읍성 입구에 있다.
신재효는 판소리 여섯마당을 정리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창 맛집- 천변밥집(생선구이, 김치찌개)
고창읍성에서 5분내로 갈 수 있는 맛집으로 고창읍 천변남로154-2에 있는 생선구이와 김치찌개가 맛있는 식당이다.
고창읍성을 다녀오고 이곳에 왔는데 손님들이 가득이다. 점심시간이 지난시간인데도 많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미리 예약을 하고 왔는지 도착하면 바로 음식이 나온다.
우린 예약을 하지않아서 그런지 한참을 기다렸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을듯하다.
난 주문을 세트메뉴 4인으로 했다.
고등어구이와 삼치양념구이, 임연수구이, 갈치구이, 김치찌개 이렇게 나오는데 밥 한 공기로 이 많은 생선을 다 먹는 데는 게 무리다... 그래서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나눠먹었다. 난 김치찌개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국물이 진한 게 맛있게 먹었다.
고창읍성을 구경하려면 먼저 천변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읍성을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과식을 하게 되니까 과식을 하고 읍성 둘레길을 걷도 나면 과식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게 좋겠다는 나의 생각...
처음 방문한 고창읍성은 가을이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을 몸으로 느끼며 눈으로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나무들을 보면서 여유롭게 걷는것이 좋았고 천변식당에서 맛있는 생선구이와 김치찌개를 먹으니 몸과 눈과 입이 즐거운 고창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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