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도 맛집 - 제주 순 메밀 막국수

파머의꿈 2022. 5. 23. 11:19

제주 순 메밀 막국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60 1층에 위치한 제주 순메밀 막국수는 막국수의 맛집이다.

춘천 사람이 제주도에 와서 막국수를 먹는다(?)

춘천에도 순메밀로 막국수를 하는 곳이 별로 없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이 없다고 하니까... 순메밀로 막국수를 하면 면이 끈기가 없어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난 순메밀의 가치를 알고 있어 먹기로 하고 찾아갔다.

제주순메밀막국수.
식당건물.
제주산메밀100%
메뉴판.

난 들기름막국수와 명태회막국수, 명태회수육을 주문했다.(들기름막국수와 명태회막국수가 가격이 천 원씩 인상이 되었다)

들기름막국수.
명태회막국수.
명태회수육.
반찬과 함께.

이른 저녁시간인데 거의 만석이다.

100% 제주산 메밀로 막국수를 만들었다니 기대가 되었다.

잠시 후 막국수가 나왔는데 먹어보니 역시 식감이 힘이 없는 게 100% 메밀이 맞다.

대부분 밀가루와 전분을 혼합해서 막국수를 만드는데 그 면에 익숙한 사람들은 100% 메밀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춘천에서는 들기름막국수라고 들어보지 못했다. 역시 들기름 맛이 강하고 독특한 게 특별한 맛이 있다.

명태회막국수는 어디서든지 쉽게 먹을 수 있다.

수육은 명태회와 함께 먹으니 맛이 좋았는데 양이 조금 적다고 생각이 들어 약간 아쉬웠다.

 

예전에 모 방송국에서 착한식당을 찾아 소개할 때 강원도 횡성의 100% 메밀로 막국수를 만드는 식당이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

난 이곳도 착한식당에 소개를 할만한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오랜만에 100%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제주도에 놀러 가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식당이다.

(순메밀이 밀가루나 전분을 섞은 것 보다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100%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금방 불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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