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의성군 제오리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천연기념물(제373호)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다.
1987년 의성군의 도로 확장공사 중에 발견이 되었는데 이 공룡발자국은 약 1억 5천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한다.
약 500평의 면적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약 316개 된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
이 공룡 발자국 화석은 4종류의 공룡 25 필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초식공룡 발굽울트라룡, 발톱고성룡, 발목코끼리룡과 육식 공룡인 한국큼룡) 발자국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발의 생김새와 크기, 발자국의 폭 그리고 걷는 방향을 알 수 있어 당시 공룡의 모습과 생활 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의성군에서는 1973년 국내 최초로 공룡뼈 화석이 나온데 이어 1987년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 2008년 만천리 아기공룡 발자국화석등이 잇달아 발견이 되어 지질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현재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중에 있으며 의성군수는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지질학적 가지규명 등 적절한 보전,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지질명소로 추진하겠다'고 한다.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는 천연기념물로 후손들에게 가치 있는 재산을 물려주려고 지붕을 만들어 보존을 하고 있어 의성군이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