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울진 맛집 - 청목신신잠뽕

파머의꿈 2022. 4. 19. 10:56

청목신신짬뽕

청목 신신짬뽕

울진군 울진읍 울진중앙로 40에 있는 청목신신짬뽕은 울진 산불(2022.3.4~3.13)은 서울 면적의 1/3에 해당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되었고 주택 등 시설 634개소가 소실된 역대 최장, 최대의 산불로 기록된 산불이다. 이때 청목신신짬뽕 사장님은 소방관들과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여 온라인상에서 화제였다.
배달 안내를 통해 `산불 작업을 하는 분들과 이재민분들 무료 식사 보내드린다. 요청사항에 산불 작업이라고 기재하고 결제는 후불로 변경해 달라`라고 공지를 했단다.
정말 감동적이다.
그래서 이번 울진여행에 온정면에서 울진읍까지 한 시간 거리를 돈쭐 내러 청목신신짬뽕집에 갔다.
일행은 먼저 내리고 주차장에 추자를 하고 갔더니 모두 밖에서 대기 중이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
식당 안엔 손님들이 가득 차고 대기자 명단에도 여려 명이 적혀있다.
기다리다 보니 대기번호를 불러 잠시 후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시켰다.
짬뽕의 종류가 몇 가지 있었지만 기본으로 주문했다.(잠뽕 5, 짜장면 1, 탕수육大, 수제 멘보샤 1)

대기자명단작성판과 딜리버리푸드 짬뽕부분 1위했다는 것.
메뉴판.
기본반찬. 셀프다. 공깃밥과 숭늉도 무료제공.
짬뽕
짜장면
탕수육
멘보샤

역시 사장님의 마음이 훌륭해서 그런지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일단 손님들에게 대하는 배려(참 친절하다)... 두 번째는 공깃밥과 숭늉은 무제한... 반찬을 셀프다.
결과적으로는 음식이 맛이 있어야 하는데 역시 맛이 있다.
함께한 분들이 다 맛있다고 극찬...

난 중국음식점에 가면 짜장면을 시킨다. 예전엔 매운 음식도 잘 먹고 할 땐 짬뽕을 주로 먹었는데 짬뽕이 매워서 그런지 짜장면만 먹게 되는데 이곳이 짬뽕집이라 잠뽕을 시겼는데 맵지도 않고 간이 딱 맞았다.
탕수육은 찰진게 찹쌀로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수제멘보샤는 새우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러운게 맛이있다.
울진 온정면에서 울진읍까지는 약 한 시간 거리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돈쭐 내러 왕복 두 시간 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생각이며 또 음식을 참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 하니 나 또한 기분이 좋다.
이제 울진을 가게 되면 또 하나의 단골집이 생겼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