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밀양 위양지
파머의꿈
2022. 3. 22. 13:36
위양지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4에 있는 위양지는 봄에 이팝나무 꽃이 만개해 유명한 곳이다.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뜻으로 위양지라 부른다.
저수지 가운데 완재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진귀한 나무들이 많고 봄이면 이팝나무 꽃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곳에서 드라마 `보보경심 려'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완재정
완재정은 안동권씨 위양 중조의 입향조인 학산 권삼변을 추모하기 위해 1990년 후손들이 위양못에 세운 정자다. 신라 때 만들어진 위양못은 저수지 가운데 다섯 개 섬이 조성돼 경관이 빼어났다고 한다. 권삼변은 위양못 가운데 섬에 정자를 세우고 싶어 완재라는 이름까지 지어놓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뜻을 받들어 250여 년이 지난 뒤 후손들이 비로소 완재정을 지었다. 처음에는 배로 출입을 했으나 후대에 다리를 놓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봄에 이팝나무 꽃이 피면 정말 위양지가 아름답겠다.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할 수 있는 위양지...
겨울에 만난 위양지는 나름 겨울의 아름다움도 있겠지만 봄에 만나는 위양지가 어떤 모습일지 이팝나무 꽃이 피는 봄에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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