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허영만의 백반기행 단양 맛집. 가마골 쉼터 - 들깨감자옹심이,들깨칼국수

파머의꿈 2021. 6. 18. 20:16

단양군 소개

 허영만의 백반 기행 단양 맛집을 소개하기 전에 단양에 대한 간략한 글을 작성해 보자면, 단양군은 2개읍과 6개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2만 9천 명 정도 되는 작은 지방자치단체다.

비록 규모는 작은 곳이지만 여행을 다닐만한 곳이 많다. 특히 가볼 만한 곳으로 요즘 핫한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모노레일, 액티비티가 있고 도담삼봉과 양백산 전망대, 단양팔경 중 구담봉과 옥순봉은 가볍게 산행을 할 수도 있어 좋고 고수동굴과 온달관광지가 있다. 주요 특산물은 마늘이 유명해서 그런지 마늘을 재료로 한 음식들이 많이 있어 단양에 갈 때마다 마늘로 된 음식을 먹곤 했다. 그래서 이번엔 마늘이 아닌 들깨로 한 음식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백반기행 단양 맛집 가마골 쉼터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나온 산속 식당 `가마골 쉼터`

단양시내에서 가곡면 방면으로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20분 정도 걸려 도착한 가마골 쉼터는 한적한 시골에 좌측 안쪽에 주차장이 넓은 곳이 나온다 혹시 모르시는 분은 단양군 가곡면 새밭로 547-8을 네비에 목적지 설정하고 가도 될듯하다.

주차장 입구에서 맞이한 식당 건물은 마치 꽃집에 온 것처럼 느껴졌을 정도로 화사한 시골집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가마골쉼터 12시부터 8시까지

11시40분에 도착해서 너무 일찍 왔나?

12시에 오픈이라고 되어있네?

주차장앞 연못
건물 외벽을 꽃으로 조경을 해놓아서 그런지 멋이있다
식당 연못
연못에 물고기들이 한가롭게 놀고있다
식당외벽
식당건물

벽면을 화분으로 활용해 꽃들을 잔뜩 심었다.

식당 입구에 한가로이 있는 어미견...

안으로 들어섰는데 월요일 이른 점심때라 그런지 기대와는 달리 넓은 식당 안이 썰렁했다.

세테일블정도에 손님이 약간... 더워서 그런지 에어컨은 빵빵하게 켜서 더 썰렁하게 느껴졌다.

4인이 오신 곳은 찜닭을 드시고 나머지분들은 칼국수를 드시길래 약간은 실망...

맛집이 아닌가보다...

식당내부에도 꽃들이 가득이다

찜닭이 먹고 싶었지만 우린 둘이라 나중을 기약하기로...

잠시 후 손님들이 줄을 서면서 입장을 한다.

금방 식당 안이 꽉 찼다... 월요일 점심때지만 이렇게 손님이 많은 것을 보면 다시 맛집으로 기대를 해본다.

 

들깨 콩국수와 들깨 감자옹심이

산속식당 가마골 -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정말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메뉴판

가격도 저렴하다.

요즘 도시에선 칼국수가 8천 원 이상인데... 7천 원이라니... 그것도 들깨로 만든 것이...

난 날씨도 덥고 해서 여름 별미인 콩국수를 시켰다.

쑥으로 반죽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면이 초록색이다. 눈으로 보는 맛도 있어 보인다.

집사람은 들깨 감자옹심이... 역시 쑥으로 밀가루 반죽을 해서 색깔이 초록색이라 식감도 있어 보인다.

시원하게 콩국수를 국물까지 다 먹었다. 역시 TV에 나올만하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집을 어쩌다 보니 자주 다니고 있는데 정말 맛이 좋았다.

집사람이 들깨 감자옹심이를 나눠주길래 먹어봤는데 역시 엄청나게 맛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이다.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 먹어본 들깨칼국수와 너무 다르다... 건강식을 먹고 온기분이다.

오늘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 엄청 더워서 콩국수를 먹었지만 다음엔 들깨 감자옹심이도 먹어봐야겠다. 닭도리탕도 있으니 육류 단백질을 찾는다면 닭도리탕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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