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가평 맛집 - 금강막국수

파머의꿈 2021. 12. 10. 11:55

금강막국수

가평군 설악면 음동길 23에 위치한 금강막국수는 막국수 맛집이다.

시골길로 한참을 들어가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찾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곳에 있다.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차들이 많다.

 난 예전 직장 다닐 때 매일 점심을 막국수를 먹어 나름 막국수 마니아다.

 막국수는 원래 비빔으로 나와 그대로 먹으면 비빔막국수, 물을 넣어 먹으면 물막국수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해서 먹는 것인데 요즘은 메뉴에 나눠서 비빔막국수, 물막국수로 별도 메뉴로 되어 있다.

 이곳 금강막국수는 메뉴판에 그냥 막국수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갖게 되었다.

 면의 굵기가 굵어 춘천막국수와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식감이 달라 씹는 맛이 특이하다.

식당이 시골집이라 그런지 정겹다.
입구.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이고 엽업시간은 11시부터 오후8시까지.
식당 실내. 예전 시골집안의 모습이다.
가평잣이나 메밀로 만든 국수, 과자...판매도한다.
메뉴판.
막국수 먹는 요령...춘천막국수와 똑같다.

메뉴판에 막국수가 통일되어있다(물, 비빔으로 나누지 않음) 우린 막국수 특2개, 들깨칼국수2개를 주문했다.

막국수 특은 곱빼기를 말하는 거다.

반찬과 육수...국물이 진해요...
막국수특(곱빼기)
들깨칼국수

 막국수는 정말 맛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까지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내입만 맞는 게 아닌 것 같다.

 들깨칼국수는 계절메뉴로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 나름 들깨칼국수를 먹으러 많이 다녀봤는데 먹어보니 국물이 좀 거칠어 들깨를 좀 더 부드럽게 가는 것이 좋을 것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이곳은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주메뉴가 막국수집이니 가평 막국수의 맛집으로 선정되어도 되겠다는 내 생각이다. 

반응형